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레위기 6장 히브리어 원어강해]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 규례(레 6:8-13)

두란노 서원 2021. 10.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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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번제를 드릴 때의 규례에 대해서 말합니다. 번제는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상징합니다. 우리도 정결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나의 힘으로 나가는 것은 율법주의 신앙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 규례(레 6:8-13)

 

1절 바예다베르 아도나이 엘 모쎄 레모르

성 경: [레6:8-13]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이 부분은 번제에 대한 반복된 규정이다. 앞서 번제에 대하여 언급한 1:1-17은 제사의 원칙을 말한 것이었으나 여기서는 제사의 절차로서 방법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전자는 모세에게 계시된 것이기 때문이고, 후자는 아론이 행할 것을 강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부분은 매일 드리는 상번제(上番祭)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9절 차브 에트 아하론 베에트 바나이브 레모르 조트 토라트 하올라 히 하올라 알 모케다 알 하미즈베아흐 콜 하라옐라 아드 하보케르 베에쉬 하미즈베아흐 투카드 보

성 경: [레6:9]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 이르라 -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앞서 같은 제사 규례에 대해 모세에게 지시할 때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1:2; 4:2)는 말과 대조된다. 이것은 앞서 지시된 규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준수해야 할 제사 규례이고, 본절부터 지시되는 규례들은 직접 제사를 담당할 제사장들이 삼가 준수해야 할 규례들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 각 제사를 드릴 때 제물 고르는 일, 제물에 안수하는 일 등은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었지만 직접 제사드리는 일 및 번제단의 불을 관리하는 일 등은 제사장들이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같은 제사에 대하여 이처럼 대상에 따라 다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 번제물은 단위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 여기서 아침까지 두는 번제물은 전날 해 질 무렵에 드린 제물 곧 상번제물(上番祭物)를 가리킨다. '상번제'는 '늘 드리는 번제'라고도 하는데(29:42)이는 하나님께 대한 끊임없는 충성과 헌신의 상징으로서 전 이스라엘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번제를 가리킨다. 한편, 히브리인들의 시간 개념은 저녁 해질 무렵을 한날의 시작으로 삼는다(lange). 따라서 상번제는 저녁에 한 마리의 양을 드려 아침까지 그 번제물을 타도록 하고, 또 아침에 한 마리를 더 드려 저녁 무렵까지 타도록 했다. 그러므로 다른 여타 모든 희생 제물은 이처럼 항상 번제단 석쇠 위에서 타고 있는 번제물 위에 드려졌다. 그리고 특별히 안식일과 월삭과 종교적 축제일에는 '특별 번제'로서 상번제 이외에 더 많은 수의 어린양이 드려졌다(28:9-31). 한편 본절 중 '석쇠'(모케드)란 말은 '불타다'란 뜻의 '야카드'에서 파생된 말로 곧 번제물을 올려놓는 기구를 말한다.

󰃨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 이것은 번제물이 매일 조석(朝夕)으로 연이어 계속 태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상징적으로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헌신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10절 베라바쉬 하코헨 미도 바드 우미케네세 바드 일르바쉬 베사로 베헤림 에트 하데쎈 아쎄르 토칼 하에쉬 에트 하올라 알 하미즈베아흐 베사모 에첼 하미즈베아흐

성 경: [레6:10]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 세마포 긴 옷 -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이 입었던 '세마포'는 일반적으로 바둑판 모양으로 짜여진 흰색의 천을 말하는데, 세마포 긴 옷(robe)은 전신을 덮을 수 있도록 통으로 만들어진 긴 속옷을 가리킨다(Kalisch). 공동번역은 '모시 속 두루마기'로 번역하였다. 이처럼 구약 시대의 제사장들이 입었던 흰 세마포 옷은 장차 영원한 중보자로 오실 그리스도의 거룩함과 성결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던 것이었다.

󰃨 세마포 고의 - '고의'(拷依, breeches)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크네사임'은 '함께 모이다'란 뜻의 '카남'에서 파생된 말로, 곧 제사장들이 속에 입는 홑 바지를 가리킨다. 아마 이 말은 제사장들이 이 옷을 입고 서 있을 때 두 다리가 함께 모아지는 모습에서 유래된 듯하다. 공동번역은 이 말을 '모시 잠방이'란 말로 번역했다. 한편, 제사 시에 제사장들이 공식적으로 입어야 했던 제사장 의복에 대해서는 출 39: 31 주석의 그림을 참조하라.

󰃨 단 위에서 탄 번제의 재 -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탄 번제물의 재(ash)를 처리하는 방법 및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먼저 제사장은 제사장의 공식 복장 즉 세마포 긴 옷과 고의를 입은 다음, 제단 곁으로 가서 번제물의 재를 긁어모은다. 2) 긁어모은 재를 재 버리는 곳에 버리기 전, 그것을 일단 제단 곁에 잠시 두고 제사장은 공식 복장을 벗고 평상 복장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왜냐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제사장은 제사장의 공식 복장을 입은 채로는 진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3) 그런 후 제사장은 긁어모은 재를 제단 동편 진() 밖 재 버리는 곳으로 가지고 가 그곳에다 버려야 했다. 4) 그 후에 제사장은 다시 나무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 벌여놓고, 그위에 또 다른 번제물을 올려놓아야 했다.

󰃨 단 곁에 두고 - 즉 번제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다 잠시 두는 것을 말한다(1:16).

11절 우파샤트 에트 베가다이브 베라바쉬 베가딤 아헤림 베호치 에트 하데쎈 엘 미후츠 라마하네 엘 마콤 타호르

성 경: [레6:11]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 즉 제사장의 공식 복장을 벗고 평상 복장을 입으라는 뜻이다. 여기서 제사장이 제사장의 공식 복장을 입은 채 진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이유는, 성막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하는데 입도록 지음 받은 거룩한 옷이(출 28:4) 진 밖 부정한 것과 접촉하여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 진 바깥 정결한 곳 - 4 :12 주석을 참조하라.

12절 베하에쉬 알 하미즈베아흐 투카드 보 로 티케베 우비에르 알레이하 하코헨 에침 바보케르 바보케르 베아라크 알레이하 하올라 베히케티르 알레이하 헬르베 하쉘라밈

성 경: [레6:12]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 이 상번제 규례 속에 들어있는 법 정신은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과 충성이 항상 뜨겁게 타오르도록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비록 오늘날에는 이러한 상번제 규례가 여자적(如字的)으로는 폐기되었지만, 그 법 정신만은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승화되어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날마다 쳐 복종시켜(고전 9 :27)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 상번제는 저녁에 한 마리의 양을 드려 아침까지 태우고, 또 아침에 한 마리의 또 다른 양으로써 저녁까지 태움으로써, 항상 번제단 위에 번제물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했다. 이때 그 번제물()을 태울 나무도 양과 더불어 새로 갈아야 했다. 그런데 유대 전승에 의하면, 이때 번제물을 태울 나무도 매우 주의 깊게 골라, 만약 모양이 심히 뒤틀렸다거나, 벌레가 먹은 나무가 있다면 그러한 것들은 골라내었다고 한다(lange).

󰃨 화목제의 기름 위에 사를지며 - 만일 화목제를 드릴 경우. 그 화목 제물의 기름(fat) 부위를 항시 불타고 있는 상번제물 위에 올려놓아 함께 불사르라는 명령이다. 제사 규례상 비단 화목 제물뿐만 아니라, 모든 다른 제사 제물들도 화제(火祭)로 드릴 경우에는 언제나 이 상번제물과 더불어 드려졌다.

13절 에쉬 타미드 투카드 알 하미즈베아흐 로 티케베

성 경: [레6:13]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번제의 규례]

󰃨 불은.....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 번제단 위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은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충성, 그리고 예배를 나타내는 상징과 표징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번제단 위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는 그 불을 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과 충성을 확인하시며, 또한 그 언약 백성을 향해 당신의 은총을 베푸시는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처럼 귀한 언약 관계를 상징하고 있는 번제단의 불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잘 보존해야만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광야 여행 중 이동할 때는 특별히 불 담는 그릇을 만들어 그곳에 번제단의 불을 담아 이동하였다(민 4 :13,14). 한편 유대 전승에 의하면, 번제단 위의 불은 바벨론 포로 시까지는 꺼지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한다(MatthewHenry).

[사사 삼손 설교문]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소서(삿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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