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믿음 성경말씀은 불뱀과 놋뱀 사건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니 하나님이 불뱀을 이스라엘 진영에 보냈습니다. 불뱀이 사람들을 물어 죽였습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고 모세에게 와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불뱀을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물린 자마다 보면 살아난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놋뱀을 보고 살았습니다. 놋뱀을 예수님을 상징하는 뱀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고 믿을 때 구원받습니다.
불뱀과 놋뱀 사건(민 21:1-35)
아랏 왕을 격파함(1-3)
• 21:1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처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 잡은지라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이 이스라엘 백성의 정탐꾼 몇 명을 사로잡았다. 아다림은 “정탐”이라는 뜻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곳에 정탐을 갔다가 사로 잡혔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혹은 40년 전에 모세가 정탐꾼 12명을 가나안 땅으로 보냈을 때 그 정탐꾼들이 이 길로. 지나갔기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 없다.
• 21:2-3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붙이시매 그들과 그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몇 사람이 적에게 사로잡혔음을 인하여 전체가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내 손애 붙이시면 모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것을 믿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 그러므로 가나안의 아랏 족속을 완전히 멸했다. “호르마”는 “완전히 멸함”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멸망한다.
불뱀의 재앙과 놋뱀의 구원(4-9)
• 21:4-5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에돔 왕이 길을 막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 땅을 돌아 홍해 길을 올라 가는데 길이 너무 험하고 여러 날 걸리므로 마음이 상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과 역경을 참지 못하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얘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자기들을 살려 주려고 인도했는데 죽이려고 하는 줄 알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하나님은 성도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고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한다. 우리 마음이 이 박(薄)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박한 식물은 만나를 가리킨다.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식물인데 감사하지 않고 도리어 싫어하였다. 그동안 만나가 하늘에서 내려 오지 않았으면 다 죽을 것인데 감사할 줄 모르고 다른 것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원망하였다. 그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먹던 생선, 오이, 수박, 부추, 무화과, 석류, 마늘 같은 것을 추억하고(11:5;20:5) 하나님께서 먹여 주시는 만나는 싫어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나 안에 고기나 각종 채소의 영양소나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다 있게 만들었을 것이다. 원망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각종 좋은 은사를 다 내버리는 것이다.
• 21:6-7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 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백성을 물게 했다. 그 불뱀에게 물리면 상처가 뜨거워 불에 덴 것 같이 아프며 부어서 죽는다고 한다. 많은 불뱀들이 사방에서 나와 물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때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원망한 죄를 회개하며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조금 전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대적하던 자들이 하나님께서 한번 손을 대어 재앙을 내리니 여호와께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백성들이 징계받을 때는 회개하고 얼마 지나가면 또 범죄하였다.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는 용서해 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이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바로 설 때에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고 축복해 주어야 한다.
• 21:8-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놋으로 불뱀 형상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서 불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 놋뱀을 쳐다보고 살게 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징벌받아 멸망하는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살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불뱀은 마귀를 상징하고 장대에 단 놋뱀은 장차 그리스도께서와서 나무에 달려 멸망받을 죄인들을 구속해 주실 것을 상징한다. 그때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놋뱀을 바라본 자는 다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놋뱀을 바라보지 않은 자는 다 죽었다.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은 것은 마귀의 권세와 궤휼로 인하여 해독(害毒)을 받고 마귀의 종 노룻하다가 멸망당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십자가에서 구속을 이루어 주실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에도 마귀에게 물려 해독을 받고 상처를 입어 쓰러져 죽어 가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고 전심으로 바라보고 순종하면 반드시 살길을 열어 주신다.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그 놋뱀을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에 히스기야왕이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내어 버렸다(왕하18:4). 하나님은 그 놋뱀을 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일시 사용한 것이다. 뱀을 쳐다볼 때에 그 뱀이 살려 준 것이 아니라 그 뱀이 상징하는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이 살려 준 것이다. 그러므로 후에는 놋뱀이 필요가 없다.
오봇에서 비스가 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케 됨(10-20)
• 21:10-13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오봇에 진쳤고 오봇에서 진행하여 모압 앞 해 돋는 편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쳤고 거기서 진행하여 세렛 골짜기에 진쳤고 거기서 진행하여 아모리인의 지경에서 흘러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건너편에 진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 할 때에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여러 곳을 무사히 통과하게 해 주셨다.
• 21:14-15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이 두 구절은 승리적 행진의 노래이다. 여호와의 전쟁기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통과하면서 여러 대적과 싸운 사실을 기록한 책으로서 여호수아10:13과 사무엘하1:18에 언급된 야살의 책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이다. 이것은 모세시대의 시가집(詩歌集)이라고 할 수 있다.
• 21:16-18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가로되 우물 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물을 주신데 대한 감사 노래이다.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브엘에 이르러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물을 주시겠다고 하신 대로 물을 발견케 되었고 족장들이 파서 우물을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도 사람이 수고해서 땅을 파야만 물을 마실 수 있게 하였다. 홀과 지팡이로 팠다는 것은 모세의 권위로 모세의 지도하에 팠다는 것이다.
• 21:19-20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그들은 그 우물이 있는 브엘에서 떠나 모압 비스가 산에 이르렀다.
아모리 왕 시혼을 격파함(21-32)
• 21:21-26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 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하나 시혼이 자기 지경으로 이스라엘의 통과함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파하고 그 땅을 아르논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하였으니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모압 전 왕을 치고 그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 손에서 탈취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 땅을 통과만 하려고 작정하고 아모리 왕에게 그 땅을 통과시켜 달라고 간청했다. 그런에 아모리 왕은 마음을 강퍅케 하여 대적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왔다. 그 당시 아모리 족속은 상당히 강하여 모압까지 통치한 나라이다. 그들이 자기 세력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고자 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기로 작정한 까닭이었다.
또한 하나님이 그들을 쳐서 이기게 하여 이 모든 가나안 족속을 두렵게 하고 간담이 녹게 하기 위함이었다(수2:8-11;신2:30-37).
• 21:27-30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가로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 아들들로 도망케 하였고 그 딸들로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우리가 그들을 보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케 하였도다 하였더라
이 구절들은 아모리 족속을 쳐서 이기고 그 성읍을 취한데 대한 노래이다. 헤스본(아모리) 왕 시혼은 매우 강했기 때문에 일찍이 모압을 정복하고 모압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고 모압 신 그모스도 어찌할 수 없었다. 그와 같이 강한 왕을 이스라엘이 이겼다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 21:31-32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하였더니 모세가 또 보내어 야셀을 정탐케 하고 그 촌락들을 취하고 그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내었더라
이스라엘이 야셀을 정탐한 후 쳐서 이겼다.
바산 왕 옥을 격파함(33-35)
• 21:33-35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이에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 땅을 점령하였더라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나왔으므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격파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점령하게 되었다. 이로써 요단 동편에서 가장 강한 혜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격파하고 이스라엘이 안정을 얻어 그 땅에 거하게 된 것이다.
[에스겔 16장 성경 좋은 말씀] 우상의 음행을 따라가는 예루살렘 백성(겔 1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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