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1장 성경 강해설교 말씀은 예루살렘에 임할 여호와의 칼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칼로 비유하면서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을 말씀합니다. 암몬 족속에게도 여호와의 칼이 임할 것을 말씀합니다. 예루살렘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죄를 지으니 하나님은 칼로 심판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임할 여호와의 칼(겔 21:1-32)
임박한 환난을 인하여 탄식하라(1-7)
• 21: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을 쳐서 예언하라
환난이 예루살렘에 임박했기 때문에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을 내다보고 탄식하며 경고하라는 것이다.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을 쳐서 예언하라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서도 자신들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아 있는 것을 자랑했고, 또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은 하나님께 벌받아 멀리 쫓겨났으나 자기들은 의로워서 남아 있는 줄로 알았다. 자기들의 죄는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여 포로 된 형제들을 멸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유다 땅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잠깐 성소가 되어 주신다고 하였다(11:16).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에게는 비록 보이는 성소는 없지만 많은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 과거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만 의지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친히 성소가 되어 주신 것이다. 영적 성소는 포로 된 그들에게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에게 생명의 역사가 있게 하신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유다 사람은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다.
• 21:3-5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집에서 빼어 무릇 혈기 있는 자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무릇 혈기 있는 자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집에서 빼어 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혀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칼은 전쟁을 가리킨다. 이것은 20:47에 나온 푸른 나무와 마른나무를 멸하는 “불”과 같은 것인데, 곧 바벨론 군대를 보내서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하나님께서 민족적으로 심판할 때에 의인도 악인과 함께 환난을 당한다. 그러나 그때에 악인은 죄 값으로 망하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보호 중에 연단을 받아서 큰 상급을 받을 자격이 만들어진다.
혈기 있는 자는 살아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창6:12 참조). 4절의 “혈기 있는 자”는 이스라엘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고, 5절의 “혈기 있는 자”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집에서 빼어낸 줄을 알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할 때에야 그들이 여호와는 악을 징벌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인 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21:6-7 인자야 너는 탄식하되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소문을 인함이라 재앙이 오나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하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정녕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앞으로 올 재앙이 너무 크므로 그 고통으로 인하여 허리가 끊어지는 듯하고, 마음이 녹고 영이 쇠하며 손과 무릎이 물처럼 약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난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리기 위해 에스겔로 하여금 그들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고 한 것이다. 환난이 오기 전에 그 환난을 미리 내다보고 탄식하는 자는 복이 있다. 환난이 올 것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당하면 새가 그물에 싸이는 것처럼 모면할 수 없이 된다.
오늘날 성도들도 앞으로 올 환난을 미리 내다보고 자기가 그 환난을 겪어나가면서 많은 사람이 죄로 인해 멸망할 것을 불쌍히 여기고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어야 한다.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침공할 것을 선정(選定)함(8-23)
• 21:8-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마광되었도다 그 칼이 날카로움은 살륙을 위함이요 마광됨은 번개같이 되기 위함이니 우리가 즐거워하겠느냐 내 아들의 홀이 모든 나무를 업신여기는도다 그 칼이 손에 잡아 쏠 만하도록 마광되되 살륙하는 자의 손에 붙이기 위하여 날카롭고도 마광되었도다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보낸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많은 사람을 살륙(殺戮)할 것을 가리킨 말씀이다.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마광되었도다 번개같이 빠르고 무섭게 많은 사람을 살륙하기 위하여 칼을 날카롭게 마광(磨光)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차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한 환난이 얼마나 심할 것을 가르쳐 주는 말이다. 이렇게 무서운 바벨론의 침략을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미리 알게 한 것은 그들을 경성(警醒)시켜 회개하게 하려는 것이다.
내 아들의 홀이 모든 나무를 업신여기는도다 “내 아들의 홀”은 유다 왕을 가리키고, “모든 나무”는 다른 나라들을 가리킨다. 곧 유다 악이 교만하여 모든 나라들을 업신여긴다는 것이다.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백성들을 멸시하였고, 유다 왕 시드기야는 자기를 왕으로 세워준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바벨론에 붙이고 바벨론으로 인하여 살게 해 놓았는데, 유다가 그 멍에를 벗고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날카롭게 마광한 칼(바벨론)로 유다 왕과 그 백성들을 징벌하시겠다는 것이다.
• 21:12-13 인자야 너는 부르짖어 슬피 울지어다 이것이 내 백성에게 임하며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임함이로다 그들과 내 백성이 함께 칼에 붙인 바 되었으니 너는 네 넓적다리를 칠지어다 이것이 시험이라 만일 업신여기는 홀이 없어지면 어찌할꼬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큰 환난이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과 백성들에게 임할 것이기 때문에, 슬피 울며 넓적다리를 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넓적다리를 칠지어다”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할 참혹한 환난을 인함이다.
이것이 시험이라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가 큰 환난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험이라는 것이다. 이 시험을 통하여 겸손히 낮아져 회개하고 바로 서게 하여 더 좋은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신8:16; 렘29:11). 오늘날 성도가 당하는 모든 환난과 재앙도 하나님께서 시험하고 연단시켜서 마침내 복 주시기 위함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도를 사랑하시는 증거이다(히12:8-11).
업신여기는 홀이 없어지면 어찌할꼬 “업신여기는 홀”은 유다 왕 시드기야를 가리키는데,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 왕이 망할 것을 예고한 것이다.
• 21:1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예언하며 손뼉을 쳐서 칼로 세 번 거듭 씌우게 하라 이 칼은 중상케 하는 칼이라 밀실에 들어가서 대인을 중상케 하는 칼이로다
칼로 세 번 거듭 씌우게 하라는 것은 환난이 이중 삼중 겹쳐 올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한 환난(살륙)의 강도(强度)를 가리키기도 한다.
밀실에 들어가서 대인(大人)을 중상(重傷)케 하는 칼이로다 전쟁 때에 바벨론 사람들이 밖에 있는 사람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밀실(密室)에 숨어 있는 사람까지 찾아서 죽이고, 또 평민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인(방백이나 지도자)들까지 죽인다는 것이다.
• 21:15-17 그들로 낙담하여 많이 엎드러지게 하려고 그 모든 성문을 향하여 번쩍번쩍하는 칼을 베풀었도다 오호라 그 칼이 번개같고 살륙을 위하여 날카로왔도다 칼아 모이라 우향하라 항오를 차리라 좌향하라 향한 대로 가라 나도 내 손뼉을 치며 내 분을 다 하리로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보내어 유다 백성을 징계할 때에 바벨론 군이 번개와 같이 번쩍 번쩍하고 날카로운 칼로 항오(行伍)를 이루어 질서 있게 침략해 올 것을 가리킨다. 에스겔도 그것을 알고 너무 안타까워서 손뼉을 쳤다. 여기 “칼”은 바벨론 군의 칼인데, 하나님이 사용하는 칼이다. 그 칼은 하나님의 인도대로 좌향(左向)도 하고 우향(右向)도 한다. 전쟁은 사람이 하나 그 전황(戰況)과 결과는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대로 된다.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다.
• 21:18-2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길을 한 땅에서 나오도록 그리되 곧 성으로 들어가는 길 머리에다가 길이 나뉘는 지시표를 하여 칼이 암몬 족속의 랍바에 이르는 길과 유다 견고한 성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을 그리라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바벨론 왕이 침입할 길을 그리게 하여 바벨론이 쳐들어 올 경로(經路)를 가르쳐 주고 있다.
• 21:21-22 바벨론 왕이 갈랫길 곧 두 길 머리에 서서 점을 치되 살들을 흔들어 우상에게 묻고 희생의 간을 살펴서 오른손에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를 얻었으므로 공성퇴를 베풀며 입을 벌리고 살육하며 소리를 높여 외치며 성문을 향하여 공성퇴를 베풀고 토성을 쌓고 운제를 세우게 되었나니
바벨론 침략군들이 오다가 암몬 족속의 수도인 랍바로 가는 길과 예루살렘 성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 곳에서 어느 길로 갈지 점을 쳐서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를 얻고 예루살렘을 먼저 침략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그때 점을 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었는데, 그 첫째 방법은 화살 두 개를 전통(箭筒)에 넣고 흔들어서 하나를 택하는 방법이다. 화살 한 개에는 예루살렘의 이름을 쓰고, 또 다른 화살 한 개에는 암몬의 도시인 랍바의 이름을 써서 전통(箭筒)에 넣고 그 전통을 흔든 다음에 화살을 하나 뽑아서 그 화살에 기록된 대로 결정하는 방법이다. 둘째 방법은 우상에게 묻는 방법이다. 그들의 우상은 드라빔인데, 가정 수호신이라고 한다(창31:19). 그 신에게 물어서 어떤 감동이 오는 대로 정한다(슥10:2 참조). 셋째 방법은 희생의 간(肝)을 살피는 방법이다. 제물(祭物)을 죽인 후 그 제물의 간의 색깔을 보고 침공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예루살렘으로 갈 점괘를 얻었으므로 바벨론 왕이 이상 3가지 방법으로 점을 칠 것인데, 예루살렘 성으로 갈 점괘를 얻게 되어 예루살렘 침공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로 예루살렘을 침략하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점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마귀에게 속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까지 이용하신다.
공성퇴(攻城槌)는 성을 공격할 때에 성을 포위하고 성벽을 무너뜨리거나 성문을 부서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이다. 그것은 바퀴가 달린 수레 위에 얹혀져 있으며 앞에는 끝이 뾰족한 금속이 붙어 있는 큰 통나무로 되어 있다.
토성(土城)은 적(敵)의 성(城)을 공격하기에 유리하도록 그 성밖에 흙으로 쌓은 흙무더기이다. 운제(雲梯)는 성벽 위를 공격하기 위해 만든 무기로서 성벽을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은 사다리와 같은 것이다.
• 21:23 전에 그들에게 맹약한 자들은 그것을 헛점으로 여길 것이나 바벨론 왕은 그 죄악을 기억하고 그 무리를 잡으리라
전에 그들에게 맹약한 자들은 전에 바벨론을 섬기고 바벨론에 충성하겠다고 바벨론 왕과 맹약(盟約)한 유다 왕과 관리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그 맹약을 어기고 배반하여 애굽과 화친하였다. 그들은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할 점괘를 얻은 것을(21-22절) 헛된 점괘로 여길지라도 바벨론 왕은 유다 왕과 방백들이 배신한 죄를 기억하고 쳐들어온다는 것이다.
유다 왕이나 방백들은 바벨론 왕이 쳐들어오지 않을 줄로 생각한 것이다. 그 이유는, ① 전에 이스라엘은 바벨론을 섬기고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안정과 평안을 주겠다고 서로 맹약한 것이 있으므로 바벨론 왕이 잘해 줄 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② 애굽 왕이 도와줄 줄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바벨론과 맹약한 자들이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과 맹약을 하였으므로 바벨론이 침공해 올지라도 애굽 왕이 도와줄 줄로 생각하였다.
바벨론 왕은 그 죄악을 기억하고 그 부리를 잡으리라 전에 바벨론과 맹약한 자들은 바벨론 왕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바벨론 왕은 그들이 배약(背約)한 죄를 기억하고 쳐들어 와서 사로잡아 간다는 것이다. 배신하면 반드시 그 죄 값을 받게 되어 있다. 배신은 양심과 신앙을 버린 죄악이다.
시드기야와 그 백성이 죄로 인하여 엎드러질 것을 예고함(24-27)
• 21:24-25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의 악이 기억을 일으키며 너희의 건과가 드러나며 너희 모든 행위의 죄가 나타났도다 너희가 기억한 바 되었은즉 그 손에 잡히리라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끝 때니라
바벨론 왕이 이스라엘에 쳐들어 와 이스라엘 백정을 포로로 잡아 갈 때에 시드기야왕의 죄악이 다 드러나고 그 죄악이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바벨론과 배약하고 애굽과 맹약한 죄와, 교만하여 남을 멸시한 죄와, 모든 건과(愆過:허물)가 다 드러나며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 21:26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관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지라 그대로 두지 못하리니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잔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지라 이것은 유다 왕 시드기야가 왕위에서 떨어질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시는 분이시다. 교만한 자는 반드시 심판하신다.
• 21:27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세 번씩이나 엎드러뜨린다고 한 것은 시드기야왕의 멸망이 확실하다는 것을 역설(力說)하기 위함이다.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한 번 엎드러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겠으므로 엎드러뜨리는 일이 다시는 없게 된다는 것이다.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이므로 그가 엎드러지면 다시는 유다에서 왕이 일어나거나 엎드러짐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왕위를 마땅히 얻을 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시드기야왕이 망한 후에는 유다에 왕이 없다가 다윗의 왕통에서 그리스도가 나서 왕위를 이을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오셔서 실제로 이루어졌다 (눅1:32).
암몬 족속이 당할 멸망을 예언함(28-32)
• 21:28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과 그 능욕에 대하여 말씀하셨다고 너는 예언하라 너는 이르기를 칼이 뽑히도다 칼이 뽑히도다 살륙하며 멸절하며 번개같이 되기 위하여 마광되었도다
유다 족속이 망한 다음에 암몬 족속도 바벨론의 침략을 당하여 망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이유는, ① 유다 족속이 멸망할 때에 “아하 좋다”하며 기뻐하였기 때문이요(25:3-6), ② 그들을 인도한 거짓 지도자들 때문이었다(29절).
• 21:29 네게 대하여 허무한 것을 보며 네게 대하여 거짓 복술을 하는 자가 너를 중상을 당한 악인의 목 위에 두리니 이는 그의 날 곧 죄악의 끝 때가 이름이로다
허무한 것을 보며 네게 대하여 거짓 복술을 하는 자는 암몬 족속의 지도자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허무한 것과 거짓과 속임수로 백성을 인도하였다. 그로 인하여 암몬 족속도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상(重傷)을 당한 악인”은 바벨론 왕에게 살육 당한 유다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들의 목 위에 암몬 사람들도 죽임을 당하여 쓰러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을 유다 사람들의 목 위에 둔다는 것은 유다 족속이 먼저 망하여 쓰러지고 그 칼(바벨론 칼)에 암몬 족속도 망하여 쓰러지기 때문이다. 암몬 족속들이 지도자들의 허탄한 말과 거짓 복술하는 것을 믿고 안심하고 있으나 살육당한 유다 사람들과 같이 반드시 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날 곧 죄악의 끝 때가 이름이로다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과 암몬 족속을 심판하여 엎드러뜨려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 21:30 그러나 칼을 그 집에 꽂을지어다 네가 지음을 받은 곳에서, 너의 생장한 땅에서 내가 너를 국문하리로다
칼을 그 집에 꽂을지어다 바벨론이 암몬을 침략하여 올 때에 암몬 족속은 그들을 대적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사람이 대적해야 쓸데없고 순순히 받는 것이 상책이다(미6:9 참조).
네가 지음을 받은 곳에서, 너의 생장한 땅에서 내가 너를 국문하리로다 암몬 족속은 유다 민족처럼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자기들이 출생한 땅에서 멸망당할 것을 가리킨다.
• 21:31-32 내가 내 분노를 네게 쏟으며 내 진노의 불을 네게 불고 너를 짐승 같은 자 곧 멸하기에 익숙한 자의 손에 붙이리로다 네가 불에 섶과 같이 될 것이며 네 피가 나라 가운데 있을 것이며 네가 다시 기억되지 못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하라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멸하기에 익숙한 짐승 같은 바벨론 사람들을 보내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에 섶과 같이 아주 멸하여 다시는 기억함이 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에스겔 16장 성경 좋은 말씀] 우상의 음행을 따라가는 예루살렘 백성(겔 1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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