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누가(복음서의 기록자)

두란노 서원 2020. 5. 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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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복음서의 기록자

1. 복음서의 저자 누가

1) 뛰어난 문학가(골 4:14, 약 1:5, 잠 3:13-14)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의사의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사도 바울을 여러모로 도운 동역자였습니다. 특별히 누가는 복음서의 기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다른 복음서의 저자들과는 달리 뛰어난 필체를 가진 문학가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의사로서 익히게 된 관찰력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면밀히 조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이러한 습성이 복음서를 기록할 때도 그대로 발휘되어 한 가지 사실을 기록할 때도 이를 자세히 조사하고, 연구 관찰하였으며 어떠한 실수나 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위로부터 내려오는,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지혜를 간구하며 복음서를 기록한 누가였기에 그는 뛰어난 문학가로서의 자질도 온전히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누가는 의사였기에 많은 의학 용어도 사용하였지만 특히 그는 인간의 심리적인 면을 깊이 간파하였고, 사고 자체가 분석적이고 논리적이었음을 그가 쓴 누가복음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누가는 자신이 받은 바 달란트를 총동원하여 하나님의 귀한 사역에 온 힘을 쏟은 충성스러운 종 이었습니다.습니다.

 

2) 누가복음의 저자(눅 19:10, 눅 24:47)

뛰어난 문학가로서의 소질을 갖고 있는 누가는 먼저 누가복음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는 이 복음서를 통해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과 모든 사역들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연대기적으로 기록함으로써 복음서의 역사성과 사실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그의 사고는 그 당시의 사회를 예리하게 파악하여 사회 경제적인 문제와 이방인, 여성들에 관한 문제까지도 깊이 있게 다루었던 것입니다. 결국 누가는 누가복음을 통해 오늘날의 성도들이 견지해야 할 올바른 신앙 자세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3) 사도행전의 저자(행 1:1, 행 2:4)

누가는 누가복음의 제2부라 할 수 있는 사도행전도 기록하였습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을 통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강림함으로써 교회가 시작되고,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기독교가 헬라, 로마 세계 전역에 확장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따라서 사도행전은 신약 성경 중 유일한 역사서라 할 수 있는데 누가는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초대 교회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누가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역사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제시하면서 우리들에게 신앙적인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2. 복음서를 쓴 목적

1) 그리스도의 생애를 일관성 있게 기록하기 위해(눅 2:52)

누가는 자기 이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기록하였으나 그 모든 것을 자세히 살핀 결과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인 동시에 완전한 인간으로서 모든 인생들의 죄와 질고를 친히 담당 하사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밝혀 주고자 했습니다.

 

2) 데오빌로 각하가 확신에 거하도록 하기 위해서(살전 2:13)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와 가문에 있던 데오빌로 각하는 누가에게 복음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바로 이 데오빌로가 배우고 믿었던 사실들에 대해 좀 더 뚜렷이 이해하고 더욱 확실하게 믿도록 하기 위해서 이 복음서를 차례대로 체계 있게 기록하여 보내고자 했던 것입니다.

 

3) 구전으로 내려오던 사실을 올바로 기록하기 위해(벧후 1:16, 롬 15:4)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애와 가르침을 직접 목격한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이었던 자들에 의해 구전으로 설명되어 내려오던 사실들을 올바로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으로 직접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보고, 적들을 체험하며 구세주이심을 확신했던 자들이기에, 믿음을 갖고 능력 있게 복음을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선포된 복음을 누가는 기록된 복음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3. 복음서를 쓴 누가의 동역자

1) 예수 그리스도(요 1:1, 요 14:24)

누가가 복음서를 쓰는 데 결정적으로 도우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를 사용하여 그로 하여금 복음서를 쓰도록 인도하셨고, 그가 무오하게 복음서를 쓰도록 성령이 친히 역사하시고 지혜를 주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누가가 쓴 복음서는 누가라는 한 개인의 사상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친히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기록한 성경입니다.

2) 말씀의 목격자와 일꾼 된 자들(행 4:20, 요 2:11)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이란 구체적으로 사도들을 말하는 것이며, 12제자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예수님과 직접 동행하면서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신 메시아로서이 땅에 구원을 전하러 오신 분임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예수님의 모든 행적들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사도들이었습니다. 바로 누가는 이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사실들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3) 사도 바울(딤후 4:11, 몬 1:24)

그리고 누가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서 바울과 동고동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가가 쓴 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서신들 사이에는 사상적인 유사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국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누가는 주의 은혜로 복음서를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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