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신약성경 인물 강해설교말씀] 나사로-마르다의 오빠-2

두란노 서원 2020. 4.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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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신약성경 인물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인 나사로 두 번째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목 : 나사로를 죽이려는 모의

1. 예수와 유대인

1) 잔칫집에 머문 예수(레 23:6, 요 11:44)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마지막 해인 유월절 엿새 전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남동쪽으로 약 3km쯤 떨어져 있는 베다니라는 곳에 오셨습니다. 베다니에서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과 잔칫집에 머무르셨습니다. 거기에는 병에 걸려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도 있었고, 나사로의 누이동생들인 마르다와 마리아도 예수님과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2)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옴(요 11:18-19, 요 11:1, 눅 4:37, 마 20:29)

예수님께서 머무르신 베다니의 잔칫집에는 마리아가 부은 향유 향기가 가득하였습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이적에 관한 소문은 온 유대에 퍼졌습니다. 마침 그때는 유월절을 바로 앞두고 있었던 때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명절을 맞아 많은 순례객들과 더불어 수많은 군중이 그리스도께서 베다니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그리스도와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당시 주님의 인기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엄청나게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 모여든 것은 결코 동원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스스로 모여들었습니다. 주님의 권세와 능력, 새로운 가르침, 자애로우신 인격이 그들을 모여 오게 한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일시에 몰려온 것은 그만큼 예수님 만나 보기를 갈망하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반대로 이것은 당시 유대교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백성들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증거도 됩니다.

 

3)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음(행 4:12, 잠 4:11-12)

예수님이 베다니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가 예수님과 함께 기쁨에 겨워 지내는 것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제 아무리 이성을 존중하고 신봉하는 사람일지라도 두 눈으로 직접 죽은 사람이 살아난 것을 보면 믿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의심 많은 도마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주님을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에서도 입증이 됩니다(참조, 20:28).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써 패역하고 완악한 유대인들의 마음을 돌이키도록 은총을 내리신 것입니다.

 

2. 나사로를 죽이려는 무리

1) 반감을 품은 사람들(요 7:30)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큰 무리가 찾아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찾아온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다니시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훼방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에게서 허물과 잘못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던 것입니다.

 

2) 시기심에 사로잡힌 무리(마 27:18, 행 4:3, 마 27:1)

질병으로 인해 죽었다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사로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나사로가 살아난 직후에 대제사장들은 공회를 모으고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죽일 것을 모의하였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모의를 하게 된 동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즉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이것은 자신들의 힘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시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기는 무서운 범죄를 유발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3) 나사로를 죽이려고 함(요 12:2, 시 1:1)

예수님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모의한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의 요인이 되지 않는 나사로까지 살해하려는 악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들의 간악함을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 앉은 대제사장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생명 존중의 사상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인간의 생명을 초개와 같이 여겼기에 주님의 저주와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사단의 하수인이었습니다.

 

3.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모습

1) 잘못된 목표(약 1:8, 마 27:25)

예수님을 대적하는 악한 무리는 잘못된 목표를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훼방하고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으로 착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목표 설정이 잘못되었기에 끝까지 예수님을 대적하는 위치에 섰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형제를 모함하고 중상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를 제거하려는 행위는 멸망받을 자들의 행동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

2) 헛된 명예욕(시 49:12, 요 5:44)

이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약화되는 것을 몹시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대적한 것입니다. 성도들은 마땅히 창조주이신 하나님만 의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높여야 합니다.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자리에 있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높여 주십니다. 헛된 명예욕에 사로잡히게 되면 악행을 서슴없이 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3) 영적인 무지(딤전 1:13)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불신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영적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대제사장들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고서도 하나님이심을 부인하고 훼방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너무나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구약 성경을 많이 안다고 자처했지만 그들이 안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안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무지는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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