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신약 인물 설교말씀] 거지 나사로

두란노 서원 2020. 4. 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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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신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나사로-거지

1. 가난한 자

1) 영원히 있을 가난한 자(삼상 2:7, 시 82:3)

이 땅 위에서 가난한 자와 부자의 구분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은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죄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빈부의 격차도 사라질 수 없습니다. 가난이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추방될 수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가난은 죄와 함께 세상에서 들어왔다고 볼 수 있으므로 죄가 추방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난이 추방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추방될 수 없는 가난을 상정하여 가난 한 자를 성도들이 도와 이 가난의 질고를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자들이 벗겨 줄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2) 보호의 대상(출 23:11, 마 19:21)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을 멸시와 모욕의 대상으로 규정하지 아니하셨습니다. 히려 보호와 관심의 대상으로 규정하셨습니다. 인간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경제적 능력에 따라 계급화하는 저급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지 나사로를 멸시하고 천대했던 부자와 같은 사람도 많습니다. 더 나아가 억압하고 착취하는 일도 서슴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히려 가난한 자들을 당신과 일치시키셨습니다(참조, 25:45). 주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병든 자, 가난한 자들과 당신을 동일하게 보아 줄 것을 명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율법의 정신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입니다.

 

3) 염두에 두어야 할 대상(잠 29:14, 시 82:3, 시 12:5)

하나님께서는 소위 있는 자들, 가진 자들, 중산층들이 항시 가난한 자들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가진 자,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자들은 없는 자들의 고통을 쉽게 잊어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항상 더 많은 부의 축적, 좀더 즐거운 일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그릇된 관심으로부터 돌이킬 것을 성도들에게 촉구합니다.

 

그리고 여분의 경제력을 내일의 번영과 생활 보장에 쓰기보다는 가난한 자들의 오늘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사용하기를 촉구합니다. 이러한 요청과 촉구는 매일의 생활에 대한 보장을 하나님께서 해주시겠다는 언약까지도 함축하는 것으로서, 믿음의 사람만이 들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2. 거지 나사로

1) 병든 나사로(삿 7:5, 눅 16:20-22)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이름을 가지고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거지 나사로뿐입니다. 히브리 원어로 그의 이름은 '엘아자르'라고 합니다. 이 뜻은 하나님의 도움이라는 의미입니다. 베다니에 살던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라비와 같은 이름입니다(참조, 요11:1). 이 이름은 그가 지금은 고통 중에 있으나 죽은 후에는 평안을 누리게 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나사로는 가난할 뿐만 아니라 전신에 헌데를 앓고 있었습니다. 그는 몹시 쇠약하여 자신의 몸의 헌데를 핥는 개들을 쫓아낼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호의 호식하는 부자와 대조적으로 거지 나사로는 병든 몸을 이끌고 부자의 대문에서 구걸하면서 지냈습니다. 이렇게 비참한 거지인 나사로를 사람들은 외면하고 도와주려고 하지 않습니다.않습니다.

 

2) 세상에서 소망이 없음(고후 4:16, 눅 16:23)

온몸에 헌데를 앓으면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으면서 비참한 생활을 하던 나사로에게는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 어쩌면 저주스럽기까지 했을 것입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가장 비참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주변의 어느 누구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즉 그는 이 세상에서 소망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3)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나사로(욥 36:15-16, 잠 14:32-33)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이 비참한 생활을 하던 나사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죽었습니다. 그의 사후 세계는 이 세상에서의 비참한 상태와는 전혀 달리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나사로는 홀로 쓸쓸히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진실로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시켜서 그를 아브라함 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나사로는 땅 위에서 그가 바라던 것들 즉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제하며 영생의 일원이 되고자 했던 것을 이제는 영원히 얻게 된 것입니다. 현세에서 고난을 받은 나사로는 내세에서 무한한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3. 나사로의 죽음이 주는 교훈

1) 인생은 짧음(삼하 14:14)

성경에서는 인생의 무상함과 헛되이 사라짐에 대하여 자주 꽃과 안개에 비유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의 생명은 참으로 순간과도 같습니다.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던 부자도 죽었습니다. 거지 나사로도 죽었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죽으며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2) 내세가 있음(계 14:13)

성경은 분명히 사후의 세계가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잠시뿐인 세상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보다 죽은 후의 세계를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죽음이 오기 전에 믿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선행을 준비해야 합니다.

 

3) 이웃 사랑의 실천(약 2:16)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자가 아니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이웃 사랑은 아무 쓸데없습니다. 나의 것을 아껴서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랑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의 마땅한 모습입니다.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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