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신약 인물 강해 설교문] 가룟 유다(회개가 아닌 후회)-2

두란노 서원 2020. 4.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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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설교문 중에서 가룟 유다 두 번째를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회개가 아닌 후회

1. 회개치 않고 후회한 이유

1) 하나님의 존재와 용서를 믿지 않음(출 3:14, 고전 8:4, 사 1:18, 요일 1:9)

회개와 후회는 과거에 잘못한 것을 돌이켜본다는 의미에 있어서는 동일한 것으로 보이지만 회개는 하나님께 자기 죄를 의탁함으로 용서받기를 간구하여 죗값을 사함 받는 행위이고 후회는 자기 죄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나쁜 결과를 안타까워할 뿐 그 죗값을 그대로 자기가 지게 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비록 자기 스승을 팔았지만 하나님께 나아가 부복하고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할 수 있는 회개의 기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회개를 하지 않고 후회만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가 이처럼 회개하지 않고 후회만 한 이유는 그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는 것과 하나님은 어떠한 죄라도 용서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과 살아 계신 그분이 어떠한 죄라도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었다면 그는 죽을 죄인이지만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계심과 용서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만을 느낄 뿐 자기 죄를 자기가 지고 죽은 것입니다. 우리도 종종 범죄할 때가 많은데 그때에 후회하는 것만으로는 우리 죄가 소멸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 죄를 그리스도께 들고나가 죄를 자백함으로 죄 사함을 받는 회개를 하여야 합니다.

 

2) 자기 중심 사상(렘 28:13, 롬 6:12)

하나님의 존재와 용서를 믿지 않을 때 인간이 자기 자신을 만물의 중심으로 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모든 것의 중심이 되면 그는 자기의 모든 행위를 자기가 책임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그는 자기가 범죄 할 때에 회개하지 못하고 자기 양심에 찔림을 받아 후회의 고통을 겪게 될 뿐입니다.

 

2. 후회의 결과

1) 돈을 포기함(잠 10:2, 잠 27:24)

가룟 유다는 돈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참조, 12:6). 그래서 그는 몇푼의 돈을 위해 자기 스승을 팔았던 것입니다(참조, 26:15). 그러나 그가 자기 스승을 몇 푼의 돈을 위해 판 뒤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나서 그 돈을 돌려주었습니다(참조, 27:3,5). 결과적으로 유다는 돈을 위해 스승을 팔았지만 끝내 그 돈을 자기가 취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결말은 이렇게 허망하여 돈과 명예와 목숨을 모두 잃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여 우리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사람들에게 버림받음(겔 23:9-10, 계 17:16)

가룟 유다는 자기 죄를 돌이키기 위해 죄악의 돈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고자 원주인 인 대제사장과 장로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의 목적을 달성한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그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고 그에게 모든 죗값을 떠넘긴 채 그를 문전 박대하였습니다. 기회주의자인 가룟 유다는 돈의 욕심도 있었지만 현실에서의 자기 안위를 위해 현실적인 권세를 갖지 않은 자기 스승을 배반하고 현실적인 힘을 가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붙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기가 붙고자 했던 이 세상의 권세자들에게서도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사단과 그의 세력들은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위해 그처럼 상대를 이용하고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이러한 악의 세력의 본성을 깨달아 악에 가담하여 악에게 이용당한 뒤 비참하게 버려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스스로 목숨을 끊음(잠 11:7, 롬 8:13)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지 못하고 후회함으로써 죄값을 스스로 지는 고통을 짊어진 가룟 유다는 그 죄의 무거운 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죄와 그 죄를 회개치 않은 결과는 이와 같이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자기를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도 말고 피치 못해 지었을 경우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여 죄에서 자유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후회가 아닌 회개

1) 자기 죄를 철저히 인식함(시 51:3-4)

후회는 자기 죄로 인해 나타난 나쁜 결과에만 매달려 그것을 안타까워할 뿐 자기가 지은 죄 자체에는 눈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나쁜 결과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자기 죄악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집니다. 자기 죄에 대한 깊은 인식 없이는 자기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고백한 것을 용서받도록 간절히 기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자기를 버리고 그리스도께 나아감(요 14:6, 히 10:19)

자기 죄를 철저히 인식한 뒤에는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느낄 것이므로, 죄를 인식하면 자기를 부인하고 곧바로 인간의 죄를 용서할 근거가 되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의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자기 죄를 인식한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서 용서의 중보자 역할을 하시는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3)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신 7:9, 히 11:6)

자기 죄를 철저히 인식하고 그 죄악을 그리스도의 보혈을 근거로 용서함 받도록 고백하였으면 고백한 자는 하나님께 고백한 죄악과 기억이 나지 않아 고백하지 못한 모든 것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 다 용서해 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지 않으면 자기가 용서받은 자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더러 하나님의 백성의 반열에 들어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한 자는 받은 줄로 반드시 믿고 믿음 안에서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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