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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인물 설교말씀] 바라바 - 바라바를 풀어 주소서

두란노 서원 2020. 7.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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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바라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바라바

제목 : 바라바를 풀어 주소서

 

1. 예수의 재판

 

1) 체포 (눅 22:48, 18:5)

자신의 제자인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리라는 것을 아시는 예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결국 입맞춤으로써 자기의 스승을 팔아 버렸습니다. 예수는 무방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적들은 검과 몽치를 가지고 와서 예수를 체포하고자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스스로 그들 앞에 나서셨으며 그들에게 결박당하셨습니다. 자신이 명하기만 하면 열두 명도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할 수 있었지만(참조, 26:53),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2) 재판 (14:55-56, 18:23)

체포된 예수께서는 곧 대제사장인 가야바 앞으로 끌려갔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를 죽이려고 온갖 거짓 증거를 댔지만 증거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수께서는 시종일관 잠잠하셨으나 자신을 해하려는 대제사장을 책망하기도 하셨습니. 예수를 심판하는 공회의 재판은 역사상 가장 타락하고 악하며 거짓된 재판이었습니다. 예수 자신을 제외하고는 재판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예수를 죽일 궁리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 사형을 결정함 (27:70, 10:35-36)

대제사장은 아무리 노력해도 예수를 해할 증거를 찾지 못하자 예수를 궁지에 몰아넣을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예수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도 침묵하실 수 있었으나 예수께서는 그렇다고 대답하심으로써 그들에게 정죄할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대제사장은 즉시로 예수에게 참람 죄를 적용합니다. 사실 이에 대한 논쟁은 이미 유대인들과의 사이에서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시 82:6을 인용하시고 자신의 말을 변론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게 하시지 않고 대제사장의 결정에 순응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빌라도의 심문

 

1) 심문 (18:31)

당시의 산헤드린(공회)에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었으므로 대제사장은 예수를 결박하여 빌라도에게로 데려옵니다. 이들은 신성 모독죄를 들어 예수를 정죄하고서도 빌라도에게는 반역죄로 고소합니다. 왜냐하면 신성 모독죄는 로마법에 의해서 처벌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게 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심문하지만 예수에게서 죽일 만한 아무런 죄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2) 예수를 놓고자 함 (23:22, 27:19)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아무 죽일 만한 죄도 발견하지 못했을 뿐더러, 자기 아내의 부탁도 있고 대제사장이 시기 때문에 고소한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놓아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흥분 상태에 있는 유대인에게 만족을 주고 예수를 놓아주기 위하여 예수에게 채찍질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처참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동정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집요하게 예수의 처형을 요구하셨습니.

3) 죄수를 놓아주는 전례 (27:15, 27:17)

빌라도가 최후로 생각해 낸 방법은 기존의 전례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절기가 가까워지면 백성들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예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감옥에 갇힌 자 중에서 유명한 자가 바로 바라바로 그는 민란과 살인, 그리고 강도 혐의로 투옥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유대 백성들에게 바라바와 예수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제의했습니다.

 

3. 바라바의 석방

 

1) 바라바와 예수 (27:18, 15:7)

빌라도가 이러한 제의를 한 것은 예수가 유대인 지도층의 시기로 넘겨진 것이며, 객관적으로 볼 때 살인자요, 강도인 바라바보다 예수가 풀려 나야 할 이유를 더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흉악한 죄수인 바라바와 비교한다면 백성들이 당연히 예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입니다.

 

2) 백성들의 선택 (27:20, 15:14)

그러나 빌라도의 예상은 빗나가 버렸습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집념은 대단해서 그 곳에 모인 유대인들로 하여금 바라바를 선택하게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바라바를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바라바가 민중의 영웅이라거나 무죄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의 안중에 바라바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보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의 처형을 원했던 것입니다. 이에 당황한 빌라도는 백성들에게 예수를 어떻게 처형하기를 원하는지 묻습니다. 백성들은 십자가 형을 요구했고 빌라도는 어째서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반문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더욱 집요하게 십자가 처형을 요구해 왔습니다.

3) 소리가 이김 (19:12, 23:22-23)

이러한 상황에서도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을 무위로 돌아가게 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하나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놓아준다면 빌라도는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며 가이사의 반역자라는 협박을 한 것입니다. 로마의 관리로서 이만큼 두려운 말도, 이만큼 큰 무게를 가진 협박도 없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백성들의 민란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물을 가져다가 손을 씻음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참조, 27;24). 결국 유대인들의 악한 소리가 승리한 것입니다. 바라바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예수를 대신하여 풀려 났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로 인하여 목숨을 건진 것입니. 이는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으신 예수의 사역을 잘 보여 주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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