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인물 설교말씀] 뵈뵈

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뵈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뵈뵈

제목 : 뵈뵈

 

1. 순결한 신앙인

 

1) 신실한 신앙인이었음(신 10:12, 미 6:8)

초대교회 당시 이방 선교 사역의 주역이었던 사도 바울은 제3차 선교 여행을 하던 중 고린도에서 약 3개월을 머물면서 자신이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로마 교회 교인들을 향하여 편지하게 됩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사랑하는 여성도 한 사람을 특별히 지적하며 그녀를 로마 교회에 천거하게 됩니다. 그녀는 바로 겐그레아 교회의 열심 있는 여성도 뵈뵈였습니다. 바울이 그녀를 가리켜 '우리의 자매'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녀는 당시 신실한 성도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녀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신앙을 고백한 자였을 뿐 아니라 선교 여행 중에 있던 바울에게 물질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실천적인 성도이기도 했습니다. 진정 오늘 우리 역시도 자신이 속한 교회 내에서 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타 지역 교회들에게도 기꺼이 소개될 수 있을 정도로 귀하고 신실한 성도가 되아가야 합니다.

 

2) 추천할 만한 신앙인이었음(살전 1:3, 호 6:6)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여성도 뵈뵈를 천거하면서, 그녀에게 대한 아낌없는 친절과 합당한 예절과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같은 당부 이면에는 바울이 그녀에 대한 신앙과 헌신을 얼마나 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신앙과 헌신은 모든 사람들이 칭송하고 존경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실로 성도의 희생적 봉사와 아름다운 신앙은 이땅의 성도들에게뿐 아니라 하늘 하나님에게도 영영히 기억될 일입니다.

 

3) 모범적인 신앙인이었음(전 12:13, 빌 3:17)

뵈뵈라는 이름의 뜻(순결)이 의미하듯 그녀는 겐그레아 교회 안에서 순결하고 경건한 신앙인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그녀를 가리켜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까지 두루 유익을 끼친 덕 있는 성도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실로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사람 앞에서 헌신적인 신앙인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 할 귀한 성도의 표상일 것입니다.

 

2. 헌신적인 신앙인

 

1) 적극적으로 봉사했음(계 2:10)

제3차 선교 여행 중에 있던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면서 자신이 기록한 서신을 로마로 보내게 됩니다. 이 귀한 일을 맡은 자 가운데 여성도 뵈뵈도 끼여 있었습니다. 바울은 뵈뵈를 로마로 보내면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교회 안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일꾼이라고 강조하여 소개하게 됩니다. 사실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 안에서 기둥 같은 존재였을 뿐 아니라 바울과 바울을 따라다니는 동역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물질적 봉사를 했던 헌신적인 신앙인이었습니다.

2) 자기를 드려 봉사했음(고전 4:1-2, 마 19:29)

바울은 뵈뵈를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개하면서 주저 없이 그녀를 자기의 보호자라고 언급한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 '보호자'란 상대방에게 자상한 배려와 보호와 후원을 제공하는 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말입니다. 아마도 그녀는 여성이 지니고 있는 보호 본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기에게 맡겨진 많은 성도들을 뒤에서 적극 밀어주고 아낌없이 후원해 주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어떻든 사도 바울을 위시한 많은 주의 일꾼들이 바로 뵈뵈 같은 숨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봉사 덕분에 주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할 수 있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신실하게 봉사했음(마 25:34)

뵈뵈는 바울이 로마 교회 앞에 자랑하고픈 신실한 성도였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그녀의 손을 통해 로마 성도를 향해 기록한 자신의 서신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얼마나 바울의 마음에 믿음과 신뢰를 주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3. 활동적인 신앙인

 

1)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음(벧전 4:10-11)

초대교회의 개척 역사를 보면 남자 일꾼 위주의 헌신자들이 대부분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 그 속 내용을 살펴보면 그 열화와 같은 부흥의 밑바탕에는 여성 성도들의 눈물 어린 헌신과 사랑의 수고와 땀 흘린 봉사가 끊임없이 계속되어 온 것을 간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사도 바울이 참으로 자랑스럽게 추천했던 뵈뵈 같은 여성도들의 희생적 헌신이야말로 하나님의 나라가 땅 끝까지 확장되는 거룩한 역사에 밑거름이 되었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사회적인 한계를 뛰어넘음(고전 11:5-6)

뵈뵈 성도가 활동하던 당시는 여성의 지위가 형편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교회 안에서까지 그대로 적용이 되어 여성이 나서는 것을 크게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뵈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받들어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뵈뵈는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교회 역사 내내 그 이름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3)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씀(마 28:19-20)

여성도 뵈뵈는 고린도 동쪽 약 11km 지점에 위치한 겐그레아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이었으며, 바울의 선교 여행 중 물질적인 원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편제도가 발달되지 못했던 당시에 바울이 로마 교회 교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받아 위험한 여행을 사양하지 않고 감행했던 참으로 용기 있고 활동적인 신앙 인물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희생적인 헌신을 통하여 복음은 더욱 넓게 확산되어갈 수 있었으며, 많은 주의 일꾼들이 땅 끝까지 이르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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