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에베소서 4장 주석 강해] 한 몸의 지체인 교회 공동체(엡 4:1-16)

두란노 서원 2024. 3.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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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주석 강해 설교 말씀은 한 몸의 지체인 교회 공동체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터전 위에 세워졌습니다. 교회의 성도는 한 지체로서 각가 맡은 직분에 열심히 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직분을 받았습니다.

 

한 몸의 지체인 교회 공동체(엡 4:1-16)

 

. 보다 일반적인 권면 4:1

이것은 기독교 신앙 고백에 부합되게 행하라는 일반적인 권면이다. 바울은 당시 로마에서 갇혀 있는 중이었다. 또한 그는 '주 안에서 갇힌 자'였다. 그는 여러 번 이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매임이 부끄럽지 않은 것임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여기서 가련한 한 죄수의 간청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합당하게 행하여(1).

이는 곧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이제 너희에게 진정으로 구하노니 이는 나에게 물품을 보내 달라는 것이거나 나의 석방을 위해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로 선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게 함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자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이름에 합당하게, 즉 그리스인답게 살아야 하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으로 부름 받은 자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후사답게 행하여야 하겠다.

. 서로 사랑할 것에 대한 교훈 4:2-16

사랑은 그리스도 왕국의 율법이며 그의 가르침의 내용이고 교회의 특징이다.

[1] 일치의 방법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2). 우리는 겸손을 통해서 교만과 반대되는 겸손을 이해하게 된다. 온유는 영혼의 가장 훌륭한 기질로서 다른 사람들을 성내지 않게 만들며 또한 온유한 사람 자신도 쉽게 성내지 아니한다. 오래 참음이란 자신이 받은 해를 보복하려고 함 없이 인내로 견디는 것을 말한다.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 가장 훌륭한 그리스도인은 서로서로를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의 은혜를 고무시켜 줄지언정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 가운데서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많은 것을 발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 가운데서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것을 발견했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고 그들을 용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 없이는 일치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일치를 향한 첫 단계는 겸손이라고 하겠다. 교만과 욕망은 화평을 깨뜨리며 온갖 해를 가져온다. 겸손과 온유는 화평을 회복시켜준다. 더욱 더 낮아진 마음이 될수록 더욱더 같은 마음이 된다.

[2] 일치의 특성 :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3). 그리스도인의 일치의 자리는 마음 또는 영혼 안에서 있게 되는 것이다. 즉 그것은 생각이 일치된데 있다거나 예배의 형태나 양식이 일치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이나 영혼이 일치된 데 있는 것이다. 우리는 힘써서 이것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힘써 지켜야 하는 것은 복음이다.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다투려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그들과 다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안의 매는 줄로(3).

평안은 매는 것이다. 많은 가느다란 가지들이 서로 결합되어짐으로 강하게 된다. 평화로 매어지게 되면 사회의 힘이 된다. 모든 선한 사람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꼭 같은 길이에 꼭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많은 가지들이 한 다발에 묶어져 있는 것처럼 그들은 다른 길이와 다름 강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로 결속되어질 때 그들은 어떤 것보다, 심지어는 본래부터 아주 굵고 강한 것보다 더 강하게 되는 것이다.

[3] 이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화합을 증진시켜주는 동기들.

1) 많은 일치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마음의 일치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4). 한 몸안에 두 마음이 있다면 참으로 기괴할 것이다. 만일 오직 한 몸만 있다면 그 몸에 소한 모든 것들은 한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므로 우리 모두는 같은 한 성령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4).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는 한분이시고 우리가 소망하는 하늘나라도 하나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어야 한다. 주도 하나이요(5). 그리스도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이요(5). 이 믿음은 복음을 의미하거나 아니면 모든 크리스천을 구원하는 믿음의 동일한 은혜를 의미한다. 세례도 하나이요(5).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한다.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6).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교회의 모든 참된 구성원들을 자신의 자녀들로 인정해 주신다. 만유 위에 계시고(6). 자신의 섭리를 통해서 그들을 붙들어 주시며.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6).

이는 곧 '너희 모두 가운데 계시다'는 뜻으로 성령으로 말미암아 모든 신자 가운데 계시다는 말이다. 만일 그처럼 많은 '하나됨'이 있으면서 더욱 있어야 되는 한 가지, 즉 한 마음이나 한 영혼이 없다면 유감천만 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 각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은사가 각기 다르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을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7). 그리스도의 교회의 구성원들이 매우 많은 일에 있어서 일치가 되었다. 할지라도 그들에게는 여전히 서로 다른 일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 가운데 결코 어떤 불화도 가져오지 않는다. 이는 그것들이 모두 똑같이 풍성하신 한 분에게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온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들에 대해서 다툴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모든 그리스도의 사역자들과 성도들은 자신들이 받은 모든 선물과 은혜를 그리스도께 빚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 이는 우리 각 사람에게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은혜를 주시고 선물을 주신 모든 자들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바울은 이 경우에 있어서 선물을 받은 몇몇 사람들을 지적해 보이고 있다. 그는 다윗의 말을 인용함으로 그리스도께 선물 받는 자들을 나타내고 있다(68:1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8).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우리의 복되신 구세주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하늘에 오르사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실 때 승리하신 정복자로서 승천하셨으며 '사로잡힌 자를 사로 잡으셨다.' 이 말은 구약 성경에서 대적을 정복하였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사용되었는데 특별히 이전에 다른 사람을 정복하였던 사람을 정복하였을 때 적용하는 말이다. 그는 죄, 마귀, 사망 등 우리를 정복했던 것들을 정복하셨다. 참으로 그는 '십자가 위에서' 이것들을 이기셨다. 그러나 그 승리는 그가 승천하실 때 완전하게 되었다. 그때 그는 만물 위에 주가 되셨던 것이다. 그가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8).

시편에서는 '그가 인간에게서 선물을 받으시니'라고 되어 있다. (흠정역에는 '인간을 위해서'-역주) 그는 그들을 위해서 받으셨다. 이는 그들에게 주시기 위해서였다. 바울은 그가 먼저 땅 아랫곳으로 내려가신 것을 언급하고 있다(9). 그는 육신을 입으시고 땅으로 내려 오셨다. 그는 땅에 내려오시되 무덤에 묻히시기까지 내려오셨다.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10). 여기서 모든 하늘이란 곧 하늘들 가운데 하늘을 말하며, 만물을 충만케 한다는 말은 교회의 모든 서도들을 은혜와 선물로 채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어서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주신 선물이 무엇인가를 말해간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11).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교회에 주신 가장 큰 선물은 화평과 화목의 사역이었다. 사역의 선물은 그리스도의 승천에서 말미암은 결심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직분은 두 종류의 직분이라고 하겠다. 먼저 특수한 직분들로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들이 있다. 여기서 사도가 가장 큰 직분이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이적과 교훈을 목격해 왔던 자들로 그들을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선지자는 구약 성경을 설명해 주는 일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복음 전도자란 사도들이 임명한 사람들로 전도 여행에 있어서 사도들의 사역을 도와주었다. 다음은 일반 사역자들로 목사와 교사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두 명칭이 한 직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다른 어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직분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즉 목사들은 종종 감독이나 장로로 불리고 있는 자들이며 교사들은 권면함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여긴다. 교회는 이렇게 다양한 선물들을 갖고 있으니 얼마나 부유한 곳인가! 그리스도는 교회에 대해서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분이신가!

3)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크신 목적과 계획 : 그리스도의 선물은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의도된 것이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12). 즉 죄로 말미암아 혼돈되고 잘못된 자들을 온전한 영의 상태로 인도해 주고 그들로 그 가운데서 더욱 진보케 하여 각 사람으로 전체의 유익에 기여케 하기 위해서라고 하겠다.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12). 즉 그들의 은혜를 더해가며 새로운 신자를 받아들임으로 그리스도의 상징적인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라는 말이다.

모든 것은 우리로 하늘 나라를 준비케 하기 위해서 예정된 것이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이 말은 단지 사색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사랑으로 충분히 전유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이는 우리에게 은혜와 은사가 충만하게 됨으로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어린아이와 같은 연약함을 벗어버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나타나는 모든 은혜로 완전히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완전한 세계에 이르기까지는 결코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이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성장해 가게 된다.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성직 임명에 있어서 그의 계획이 무엇이며 그 직분들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결과를 무엇인가를 보도록 하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14). 이는 곧 더 이상 지식에 있어서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고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우리의 판단력이 변덕스럽지 아니하고 쉽게 모든 시험에 굴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의 시키는 대로 좌우되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말이라고 하겠다.

어린 아이는 쉽게 강요된다. 우리는 중심을 잃은 배처럼 이리 저리로 요동하며 그리고 공중에 떠도는 구름처럼 여기저기 떠다니는, 아무 진실성도 견고성도 없는 바람에 비유되는 그러한 교훈들을 유의해야 하겠다. 악한 자들은 사람의 궤술과 교활한 간계로 약한 자를 속여 넘어뜨리기 위해서 매복하고 있는 자처럼 속이고자 숨어서 기다리고 있다. 그런 자들에게서 우리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성령과 빛과 은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15). 사랑은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울러서 진리에 유의할 수 있어야 한다.

진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는 그것을 다툼으로서가 아니라 사랑 안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진리와 화평 이 둘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겠다.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15). '그에게까지'란 곧 그리스도 안에 더욱 깊이 뿌리를 박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범사에'란 즉 '지식과 사랑과 믿음에'하고 하겠다. 우리는 어린아이 되는 것과는 반대로 성숙하게 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욱 알게 될수록 그리고 그를 더욱 믿게 되고,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되고, 그를 더욱 신뢰하게 될수록 우리는 모든 은혜에 더욱 넘치게 될 것이다.

온 몸이 각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 …자라게 하며(16). 바울은 여기서 자연적인 몸과 그리스도의 상징적인 몸 사이를 비교하고 있다. 몸의 각 지체들이 서로 연합해야 하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고 일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은혜 안에서 영적으로 더욱 진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특별한 그리스도인들은 전체 몸의 유익을 위해서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은사를 받는다.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16).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영적 성장에 큰 보탬이 된다. 몸이 스스로 세우는 것은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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