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인물 강해 설교문 중에서 나단 선지자의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다윗 왕조에 대한 예언
1. 다윗과 성전
1)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다윗(수 11:23, 왕상 8:17)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왔습니다. 법궤를 옮겨 왔으나 법궤가 천으로 싸여 있는 성막 속에 있음을 못내 안타까워했던 다윗은 모든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새로이 평안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궁전에서 평안하게 지내게 될 때에 자신의 궁전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성막을 생각하고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권세를 잡으면 교만하여 자신의 안위와 영화를 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다윗 왕은 초기에나 마지막에나, 평안할 때나 어려울 때나, 정착해 있을 때나 쫓기는 때에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였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했던 다윗의 신앙을 성도는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2) 나단 선지자와 의논함(왕하 6:12, 삼하 7:3)
성전 건축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가진 다윗 왕은 나단 선지자에게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그는 두로 왕이 보내온 목재와 건축 자재로 호화롭게 꾸민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데 비하여 하나님의 궤를 둔 성막은 너무 초라하여 성전을 짓겠다고 한 것입니다. 다윗 왕의 말을 들은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므로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남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생각이나 계획에 대해서 될 수 있는 대로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거절하시는 하나님(삼하 7:17, 대상 28:3)
다윗 왕이 나단 선지자에게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뜻을 비춘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에게 당신의 뜻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 왕의 뜻을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성전 건축을 거절하신 이유는 세 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궤가 한 장소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지파에게도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이 피를 많이 흘린 전쟁의 용사였기 때문입니다.
2. 다윗에게 내린 축복
1) 존귀케 함(삼하 6:12, 고전 12:24)
시종일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기를 원하는 다윗을 하나님은 미쁘게 보셨습니다. 다윗을 미쁘게 보신 하나님은 다윗에게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삼하 7:9)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닙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다윗의 명성만을 높여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의 존재와 그에게 속한 후손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평안(사 26:12, 삼하 5:10)
다윗을 옳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로 그의 생활을 평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축복하신 평안은 순간적이고 불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영원하고 참된 평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평안,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주신 평안은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는 평안입니다. 이러한 평안을 가진 사람들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평안을 가진 생활이 천국 생활입니다. 돈이나 권세로는 이러한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3) 솔로몬 때에 성전 건축을 허락하심(대상 22:10, 왕상 5:5)
다윗은 직접 성전을 건축한 자나 다름없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진실한 마음을 꿰뚫어 보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조급한 제의는 거절하셨지만 그의 충성스러운 열심을 받으시고 그에게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때에 성전을 짓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 왕이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거절이 아니라 다만 성전 건축의 시기를 연장하신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솔로몬 왕에 의해서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3. 다윗 왕조에 대한 예언
1) 다윗 왕조를 폐하지 않음(시 89:4, 시 89:29)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조에 대해 예언하시기를 다윗 왕조를 사울의 왕조와 같이 폐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에 대해서는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실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울 왕가의 파국과 다윗 왕가에 약속된 영원한 존속은 서로 강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다윗 왕조의 영원한 존속에 대한 언약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실성(시 132:11)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모든 것을 꼭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실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괄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일향 미쁘십니다. 약속하신 이가 미쁘시니 성도들도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야 합니다.
3)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눅 1:32, 마 1:1)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즉 다윗의 혈통으로 메시아가 나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나셨으며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를 받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 왕조에 대한 예언들의 궁극적인 성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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