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4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시면서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꿈 때문에 형제들은 시기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비전을 주셨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움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다른 형제들에 의해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애굽에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왔지만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결국 요셉을 하나님은 애굽에 팔려온지 13년 만에 애굽의 총리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때 고난이 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셔서 높여주시는 것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하늘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이 비전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창 41:37-45)
37절 바이타브 하다바르 베에네 파르오 우베에네 콜 아바다이브
창 41: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41:37절
바로와...좋게 여긴지라 - 요셉의 꿈의 해석과 다가올 일에 대한 방비책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 의해서 정당하게 받아들여졌다. 요셉은 당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술객과 박사들이 할 수 없었던 바로의 꿈을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들이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도까지도 알려 주었던 것이다.
38절 바요메르 파르오 엘 아바다이브 하니므차 카제 이쉬 아쎄르 루아흐 엘로힘 보
창 41: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41:38절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 - 바로는 요셉의 초자연적인 통찰력과 지혜로 인하여 요셉이 섬기는 하나님을 신성한 지혜의 소유자로 이해하였다(민 27:18; 욥 2:8; 잠 2:6; 단 4:8,18). 일개 종과 죄수에 불과했던 요셉이 대국의 왕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는 자로 부각된 것이다.
39절 바요메르 파르오 엘 요세프 아하레 호디아 엘로힘 오트카 에트 콜 조트 에인 나본 베하캄 카모카
창 41: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1:39절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 바로는 지금까지 되어진 모든 사건이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인정하고 또한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인 요셉은 애굽에서 가장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로 취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바로가 유일하고 참된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바로에게 있어서 요셉의 하나님은 우주 가운데 존재하고 있는 여러 신들 가운데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지닌 한 신이었다(Aalders).
40절 아타 티흐예 알 베이티 베알 피카 이샤크 콜 암미 라크 하키세 에게달 미메카
창 41: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40절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 바로로부터 명철과 지혜를 인정받은 요셉은 애굽의 제 이인자가 되었다. 즉 요셉의 권한이 제한되는 것은 바로 자신에 대해서 뿐이라는 뜻이다. 즉 전날에 보디발의 집에서도 요셉은 그의 음식 이 외의 모든 것을 위임받았었는데, 이제 요셉은 더욱 큰 중임을 맡아 애굽 전국을 다스리게 된 것이다(39 : 6).
이는 분명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인사 조처로 뭇사람들의 놀라움뿐 아니라 강한 반발과 이의를 제기받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러한 충돌이 없었던 점은 배후에서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41절 바요메르 파르오 엘 요세프 레에 나타티 오트카 알 콜 에레츠 미츠라임
창 41: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1:41절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 하게 하노라 - 요셉 당시 애굽은 상.하 두 애굽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또한 각각을 다스리는 독립된 고관(高官)이 행정력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전국이 12주로 나뉘어 있어 각 주마다 어느 정도 독립된 지위가 보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애굽 전역을 통틀어 최고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왕은 역시 단 한 사람이었는데 요셉은 그러한 왕을 대행할 수 있는 중차대한 총리대신 직에 임명된 것이다.
42절 바야사르 피르오 에트 타바에토 메알 야도 바이텐 오타흐 알 야드 요세프 바얄레베쉬 오토 비게데 셰쉬 바야셈 레비드 하자하브 알 차바로
창 41: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1:42절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 바로는 요셉에게 관직을 맡긴 후 먼저 인장 반지를 그에게 주었다. '인장 반지'란 반지에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인(印)을 새긴 것으로써 어떠한 일을 재가할 때 도장처럼 찍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바로가 자신의 인장 반지를 요셉에게 준 것은 곧 애굽 총리로서 요셉이 내리는 명령에 왕 자신의 권위를 부여해 주기 위해서였다(에 3:10; 8:2).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세마포 옷은 당시 애굽의 고관들이나 제사장들이 입었던 옷이다(Pliny). 요셉은 이러한 옷을 입음으로써 그의 권위를 외부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금사슬 - 공직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왕의 호의를 받았다는 명예의 상징이다(단 5:17,29).
43절 바야르케브 오토 베미르케베트 하미쉐네 아쎄르 로 바이크르우 레파나이브 아브레크 베나톤 오토 알 콜 에레츠 미츠라임
창 41: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1:43절
버금 수레 - 왕의 수레 바로 뒤를 따르는 수레로 행차 서열상 이인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훌륭한 수레를 말한다(에 6: 11).
엎드려라 - (아브레크). 이집트어로 '정중히 무릎을 꿇어라'. '그에게 굴복하라'는 뜻이다. 오늘날에도 일부 아랍 국가들에서는 국가 원수 나 고관이 행차할 때 이 말을 소리 높여 외치곤 한다. 여하튼 이 말은 요셉이 높은 지위와 애굽 백성들이 그에게 순종해야 함을 나타내 준다.
44절 바요메르 파르오 엘 요세프 아니 파르오 우빌아데이카 로 야림 이쉬 에트 야도 베에트 라겔로 베콜 에레츠 미츠라임
창 41: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1:44절
나는 바로라 - 바로는 자신이 애굽의 왕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면서 요셉이 갖게 될 권한이 절대적이며 건국에 미치게 될 것임을 상기시킨다. 즉 고대 바로는 입법, 사법, 행정의 전권을 가졌었는데 이제 요셉도 그러한 전권 갖게 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45절 바이크라 파르오 솀 요세프 차르나파에네아흐 바이텐 로 에트 아세나트 바트 포티페라 코헨 온 레이솨 바예츠 요세프 알 에레츠 미츠라임
창 41: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1:45절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 바로가 요셉에게 직접 애굽 이름을 주고 또한 애굽 여인으로 아내를 삼게 한 것은 그를 완전히 애굽화시키기 위한 조치인 듯하다.
그런데 여기서 '사브낫바네아'라는 이름의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하여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왜냐하면 '바네아'는 '생명'을 뜻하는 이집트어 임이 분명 하나 '사브낫'은 무슨 의미인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자에 따라 이를 '생명의 유지물', '땅의 양식이 생명이다'(Yahuda), '생명의 구원자'(Gesenius)등으로 풀이한다.
아무튼 이 이름에는 앞으로 요셉이 할 역할이 반영되어 있었으며, 또한 애굽의 다신론(多神論) 사상과도 관련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Living Bible은 이 이름의 뜻을 '생사문제에 있어서 신과 같은 권능을 가긴 자 '(He has the god - like power of and death)로 번역하고 있다.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 - '온'은 카이로의 동북쪽으로 약 11Km쯤 떨어진 '헬리오 폴리스'이다. 이곳은 태양신 '라'(Ra)를 섬기는 중심지로서 거대한 탑과 신전이 있었으므로 고대에는 '태양의 집'이라는 뜻의 '파라'로도 불렸다. 요셉의 장인 보디베라는 이곳에서 태양신을 섬기던 제사장인데 그 이름의 뜻은 '태양신 라(Ra)가 주신 자'이다.
그리고 요셉의 아내인 '아스낫'이란 이름은 애굽 여신인 '네트(Noeth)에게 속한 자'란 뜻이다. 한편 바로가 요셉의 아내를 특별히 애굽 제사장의 가문에서 선택해 준 것은 그를 왕족에 준하는 대접을 해주었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애굽의 왕들은 대개 왕비를 제사장 가문에서 취하기 때문이다(Aalders).
요셉이...온 땅을 순찰하니라 - 요셉은 제 이인자로서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하고자 전국을 순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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