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장 강해설교말씀은 하나님이 홍수로 이 세상을 심판했습니다. 인간을 쓸어버리려고 홍수를 40일 동안 내렸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이 세상은 심판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하나님은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한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시작된 홍수 심판(창 7:6-24)
사건 개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노아와 각종 짐승들이 방주에 들어간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홍수를 일으키셨다. 그때 노아의 나이가 육백 세 되던 해였으며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땅에 완전히 덮여 천하에 있는 산들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되었다. 따라서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들이 모두 죽었으니 하나님의 심판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역사적 배경
노아 홍수가 세계적인 사건인지 근동의 지역적인 사건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현 지구상에 있는 물의 양을 다 합해도 전 지구의 높은 산을 덮을 정도의 양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홍수 설화가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노아의 홍수 또한 근동 지역의 홍수 설화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홍수의 목적이 하나님께서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는 완전 심판임(창 7:4)을 강조하고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생물의 보존을 위해 방주에 종류대로 태우신 것은 심판이 전 지구적인 것이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한편 현대의 과학은 노아 홍수에 필요한 물의 양에 대해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첫째로 과거 지구에 존재했던 열대 기후를 가능케 했던 것은 대기권 위에 존재했던 수분층으로 인한 온실 효과 때문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대기권의 물주머니가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충분히 지구를 덮을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지구의 지하수와 대기권의 수분, 그리고 빙하를 합치면 충분히 홍수 때에 사용된 물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를 볼 때 노아의 홍수는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구속사적 의미
하나님의 섭리를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는 공의와 사랑이다. 공의로 인해 인간은 낙원에서 추방되고 죽음의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러나 한편 하나님의 사랑은 멸망의 결과로부터 사람을 구원하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이러한 섭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신 사건이 바로 노아의 홍수 사건이다. 인간의 타락에 대해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 와중에서도 인간과 생물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죄 속에 거하는 인간에게 유일한 소망을 제공한다.
단어연구
●피하여(미페네)
‘..에 직면하여, ..로 부터’라는 뜻을 지닌 말로 홍수로 부터 안전하게 대피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인 노아를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살려 하나님의 의로운 구속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실 것임을 암시한다.
●큰 깊음의 샘들(마에에노트 테홈 라바)
이것은 굉장히 큰 바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홍수 심판에 사용된 바다의 해일과 폭우 그리고 땅의 지하수까지 포함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물을 사용하여 땅이 완전히 잠기도록 하실 것임을 암시한다. 이것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악의 길을 걷는 모든 인간에게 내리시는 초자연적인 형벌이라 할 수 있다.
●하늘의 창들(와아루보트 하솨마임)
이것은 폭우의 진원지를 묘사하는 말로써 하늘이 비구름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 동안 내렸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홍수 심판이 인간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닫아 넣으시니라(와이쎄고르)
‘닫다, 잠그다, 봉쇄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노아의 가족들을 방주 안으로 직접 몰아넣으셨음을 나타낸다. 이것은 하나님의 예정하신 심판의 때가 이르렀고 노아 가족들이 홍수로부터 완전히 구원받게 됨을 보여준다.
강해설교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과 함께 끝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주 만물의 생성과 그 종말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실험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세상 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으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성경의 증언을 믿지 않지만 성도는 그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인 자들입니다.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성경이 예언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심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아의 홍수 심판으로서 앞으로 있을 우주적인 심판을 암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노아의 홍수 심판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말씀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1. 말씀대로 임하는 우주적 심판
[해석]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 것을 명하시며 홍수 심판을 예언하신 후 백이십 년이 되었을 때에 세상만물이 물에 잠기는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홍수가 임하기 칠일 전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시며 식구들과 짐승들을 방주에 들여 심판을 대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후에 칠일이 지나자 하나님께서 예고하셨던 홍수가 임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오래전부터 의인 노아에게 계시하셨고 그 계시하신 말씀을 따라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즉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로서 만물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심판주이시기에 자신의 작정대로 세상에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대로 세상에 대한 심판을 행하심은 종말에 대한 계시의 말씀을 받은 우리에게 교훈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심판과 구원에 대한 모든 성경의 증언이 앞으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심판과 구원에 대해서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의인의 영생과 악인의 영벌을 가르는 구원과 심판에 대해 분명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복음에는 믿는 자에 대한 구원의 약속과 함께 불신자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복음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이 말씀대로 성취될 것을 믿고 그대로 증거 하여야 하겠습니다.
2. 구원을 얻는 순종하는 자
[해석]
하나님의 홍수 심판이 임하였을 때에 구원을 받은 자는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에 들어간 자들이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방주를 짓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방주 안으로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갈 때에 많은 사람들도 함께 그 광경을 목격했지만 그 명령에 순종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이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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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노아에게 하나님의 심판 소식을 전해 들었겠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방주를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는 노아를 비웃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에 순종하는 자만이 심판을 면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교훈합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세상에 선포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지만 그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자만이 심판 중에서 구원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적용]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믿는 성도는 그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믿음의 열매를 행위로 나타내어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말씀을 좇아 순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만일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방주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도 홍수 심판을 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즉 노아의 믿음은 행함을 동반한 순종의 믿음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형식적인 신앙에 젖어있습니다. 이는 심판날에 어떻게 판정을 받게 될지 의심이 가는 신앙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심판 때에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와 행치 않는 자를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자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로 비유하셨습니다. 이는 말씀을 지켜 행한 자는 그 믿음이 견고하여 심판날에 화를 당하지 않으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심판날에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의 말씀이었습니다(참조, 마 7:24-27). 그러므로 성도는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심판날을 대비하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모두 멸망당할 악인들
[해석]
사십 주야 동안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땅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심판으로 인하여 방주 안에 있는 자만 남고 지상의 모든 사람이 멸망당하였습니다. 또한 방주 안에 있던 것들만 빼고는 모든 호흡을 하는 동물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다고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의 대표인 인간의 타락과 범죄로 인하여 모든 피조물도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창일 하였다는 본문의 말씀을 볼 때 호흡이 있는 동물이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심판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차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심판은 모든 악한 자를 이 땅에서 뽑아 영원한 지옥으로 던져버리고 하나님의 백성만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에 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는 모든 죄의 세력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만이 하나님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적용]
성도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질 최후의 심판 때에 있게 될 악인에 대한 철저한 징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홍수 심판은 그러한 마지막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할 때에 우리는 범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악인들은 이러한 심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도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여 자신을 죄로부터 깨끗게 하며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과 심판의 복음을 증거 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순종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피할 수 있음을 깨달아 행함의 열매가 있는 신앙생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세상의 심판받을 악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여 멸망의 자리에서 돌아서 구원의 자리로 나아오도록 복음전파 사명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냄(출 9:15-16)
내가 손을 펴서 온역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네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정하신 계획(사 23:9)
만군의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모든 영광의 교만을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존귀한 자로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반드시 성취됨(롬 9: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됨(엡 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마음으로 순종함(롬 6: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반석을 다시는 것(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다윗의 순종(시 119:106)
주의 의로운 규례를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구원을 얻게 됨(막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심판을 받지 않음(요 3: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믿음에 굳게 섬(고전 16: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어두움과 같음(잠 4: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불을 내리심(시 11:6)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징벌하심(시 75: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인(시 11: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악인을 부러워하지 않음(잠 24:19)
너는 행악자의 득의 함을 인하여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창세기 족보 강해 설교문] 세일산에 거주한 에서의 후손(창 3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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