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도단 Dothan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중에서 도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도단 Dothan

 

1. 위치와 연구자들

1)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도단 성읍은 세겜 북쪽 22Km 떨어진 넓은 골짜기에 위치한 텔 도단(Tell Dothan)으로 여겨진다.

2) 텔 도단은 골짜기보다 약 60m 위로 치솟아 있다.

3) 마운드 꼭대기의 넓이는 약 10아르이며, 경사지의 넓이는 15아르이다. 따라서 거주 지역은 약 25아르이다.

4) 사마리아 언덕에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도로 중의 하나는 이 마운드의 기슭을 따라 통과하였다.

5) 유세비오는 도단을 사마리아 북쪽 로마식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세바스테(Sebaste) 지역에 있는 것으로 말하였다.

6) 14세기에, 에스토리 하-파르히(Estori ha-Parhi)는 사마리아에서 북쪽으로 도보로 4시간 거리에 있다고 그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였다.

7) 1851년에 벨데(C.W.H.van de Velde)에 의해 다시 확증되었다.

 

2. 역사

1) 성경에서 도단은 요셉과 그의 형들 기사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2) 요셉은 그의 형들을 찾아다녔는데 형들은 세겜에서 도단 방향으로 유랑하였다. 요셉이 형들과 만난 곳이 도단이다(창37:1).

3) 성경 기사에 의하면, 도단에 넓은 목초지가 있었고 대상들은 애굽으로 가는 길에 이곳을 통과하였다.

4) 도단은 다른 문헌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5) 마스페로(G.Maspero)는 이것을 투트모스(Thutmose) 3세에 의해 정복된 성읍 가운데 아홉번째로 열거된 투타야나 성읍으로 보려 하였다.

6) 그러나, 이렇게 보는 것은 그럴 듯하지 않다. 왜냐하면, 투타야나(Tutayana)는 시리아의 성읍들과 함께 한 문맥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7) 이스라엘 왕정 시기에, 이곳은 성경에서 벽으로 둘러싸인 성읍으로 설명된다.

8) 아람(Aram) 왕은 군대를 이곳으로 파견하여 선지자 엘리사를 데려오려 하였다(왕하6:13-14).

9) 도단은 홀로페르네스(Holofernes)의 군사 행동과 관련하여 유딧 서(3:9;4:6;7:3)에서 세 번 언급된다.

3. 발굴 과정과 결과

1) 발굴은 휘튼 대학의 프리(J.P.Free)의 지휘하에 1953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이루어졌다.

2) 현재까지, 발굴에 관한 예비 보고서가 나왔지만 불완전하고 총체적인 요약이 없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단편적이다.

3) 작업은 다섯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4) 마운드의 경사지에 있는 D와 K 지역은 초기 정착기부터 처녀지까지의 층들을 포함하고 있다.

5) 마운드에 거주했던 지역의 가장자리에서는 이 성읍의 방어물들이 나왔다.

6) 나머지 다른 세 지역인 A,T,L은 정상에서 발굴되었는데 거기서는 후대의 건물들이 발견되었다.

 

원어설교 : 도단 Dothan

 

도단 דתן : 도탄 Dothan

왕하6:14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사마리아에서 예닌에 이르는 곳에 있는 도단은 아름다운 곳이며,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대상에게 팔았던 곳입니다(창37:17). 또한 분열 왕국 시대에 아람 왕 벤하닷이 선지자 엘리사를 잡으려 하다가 오히려 붙잡힌 곳입니다(왕하6: 14). 도단의 의미는 '두 우물들'입니다.

 

1. 인간의 삶은 '새옹지마'입니다

새옹지마란 고사성어는 인간 삶의 미묘함을 나타냅니다. 요셉의 삶이 그렇습니다. 자기 형들에게 팔려서 애굽의 노예가 되고 어느 정도 기반을 닦자 주인의 아내 때문에 감옥에 가야 하는 어려운 젊은 날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세계를 살리는 역사를 감당합니다. 그가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불평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때'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전도서에 보면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음을 말합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고, 찾아나설 때가 있으면 포기할 때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때는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어두움에 빛을 비춥니다

도단에서 형들의 손에 팔린 요셉의 꽃다운 청춘은 어두움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됐을 때, 감옥에 있을 때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인자를 더하셨습니다(창30:5,21,23). 또한 아람 왕 벤하닷이 엘리사를 체포하기 위해 도단에 군사를 보냈을 때 엘리사의 사환은 그 군대에 기가 질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환이 영적 눈을 뜨자 천사들이 불칼과 불병거로 도단을 지키고 있음을 보았습니다(왕하6:13). 수리아 군은 눈이 멀고 사마리아 성에 갇히게 되지만 그들을 풀어줍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빛의 자녀들에게 빛을 선사하십니다. 구원의 손길을 보내셔서 흑암에 있는 백성들에게 큰 빛을 보게 하십니다(마4:16).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혼돈과 흑암 중에 있는 세상에 '빛이 있으라' 하시므로 세상에 빛을 비추도록 하신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창1:3).

 

3.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앗시리아의 침략 때 많은 모욕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기회로 이용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앗시리아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은 주의 천사에 의해 갑자기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사37:36). 또한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갇혀있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 찬양을 합니다. 그러자 감옥문이 열려 나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간수의 집안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행16:31). 요셉도 보디발의 아내에게 유혹당하나 이를 물리침으로 결국 애굽의 국무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위기 뒤에는 찬스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물에 걸리게도 하시고, 무거운 짐을 지게도 하시고, 사람으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건져내셔서 모든 것이 풍부한 곳으로 이끄십니다(시66:10-12). 그러므로 우리는 위기가 닥칠 때, 그 뒤에 올 희망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위기는 희망의 근원입니다.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데살로니가 Thessalo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