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신명기 4장 주일 설교문] 이스라엘 백성의 도피성(신 4:1-49)

두란노 서원 2023. 6.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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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도피성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부지중에 죄를 지었을 때 도피성으로 피하면 복수를 당하지 않는다. 또한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계약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인간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지 못하게 했다. 성도는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면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도피성(신 4:1-49)

 

여호와의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준행하라(1-8)

4: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살게 해주시고 가나안 땅도 주신다고 하였다. 규례의 히브리어 (호크)는 성문화(成文化)된 법례(法例)를 가리킨다. 호크는 우리말 성경에 율례로 번역되기도 했다. 법도의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와 의무를 가리키는데 십계명이 여기에 해당된다.

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명령을 지키라는 것은 현재 마땅히 행해야 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이다. 현재 자기가 마땅히 지켜야 될 계명과 당면한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지키라는 것이다. 예컨대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로 가라는 명령(왕상 17:3), “사르밧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 같은 것이다(왕상 17:9). 모세에게 애굽으로 가서 내 백성을 인도하라”(3:10),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한 것도 명령이다(1:4). 그것을 지킬 때에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 지켜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라는 데까지 가고 서라는 데서 서야 한다.

4:3-4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을 인하여 행하신 바를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서 진멸하셨으되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바알브올은 브올(지방 이름)의 바알이라는 뜻으로 바알신을 가리킨다. 그들은 바알을 농경(農耕)과 가축(家畜)과 다산(多産)을 주장하는 신으로 믿었으며 그 우상을 위한 제사 의식에 음행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발람의 꾀에 넘어가 그 바알브올을 섬기며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하였다(25:1-3). 발람은 하나님의 선지자인데 이방 나라 왕과 야합(野合)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24천 명이 죽었다. 그때에도 하나님 여호와께서 속하였고 말씀을 떠나지 않은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생명길로 인도해 주셨다.

4:5-6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로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식이요 지혜이다. 성도가 성경 말씀대로만 하면 승리와 생명과 창성이있고 세계 열방이 우러러보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의 지혜와 지식으로 나아가면 제 꾀에 제가 빠져 넘어진다. 고린도전서 3:19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라고 했다. 그러므로 자기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인 성경말씀대로만 나아가면 천하 만민이 당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를 택해서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한다고 했다(고전 1:27). 미련한 자라도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면 지혜 있는 자보다 더 지혜롭게 된다. 인간의 지혜는 마귀의 지혜만도 못하고 하나님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자기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나아가는 자가 참으로 지혜 있는 자이다.

4:7-8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을 공경하는 백성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하나님과 그 지혜를 소유한 백성이다. 하나님과 같이 큰 구원을 베풀어주신 신이 세계에 없고 기도할 때마다 가까이하여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는 신이 세계에 어느 곳에도 없다는 것이다. 또 성경 말씀과 같은 지혜와 지식이 있는 책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시고 성경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마귀도 이기고 세계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게 된다. 요셉이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갔기 때문에 애굽에서 제일 가는 지혜자가 되었고, 제일 가는 사람이 되었다. 다니엘도 하나님을 모시고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기 때문에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지혜와 총명이 십 배나 나은 자가 되었다.

목도한 하나님의 역사를 잊지 말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라(9-10)

4: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마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과거에 목도(目覩)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마음에 늘 간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속에서 그 말씀이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성도는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부지런히 성경 말씀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가르쳐야 된다. 그리해야 후대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복을 받게 된다.

4:10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십계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고,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의 영광의 눈을 촉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순종하는 것이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손들에게도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쳐야 한다.

십계명을 지키라(11-14)

4:11-12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시내 산에 화염(火焰)이 충천(衝天)하고, 유암(幽闇: 어둠침침한 흑암)과 구름과 흑암(黑暗) 가운데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은 하나님의 위엄과 성결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다(딤전 6:16). 구약에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은 비의적 현상(秘儀的 現像)으로 나타난 천사를 본 것을 가리킨다(18:1-33).

4:13-14 여호와께서 그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명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로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두 돌판에 십계명을 친수(親手)로 기록하여 주셨다.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십계명부터 지켜야 된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의지(意志)이며 이것을 어기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부모의 말을 어기면서 부모를 공경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신 것은 그 계명을 지켜서 구원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십계명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고(3:20), 인간의 연약과 무능을 깨닫게 하고(8:3),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려는 것이고(3:24), 성도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율법이 필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그 계명을 지켜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계명을 지키면 그 영이 자라나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오늘날 십계명을 내어버리고 믿는 시대가 되었다. 특별히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제4계명을 많이 범하고 있다. 주일에 농사하고 매매하고 직장에 나가고 입사시험, 자격시험을 치는 것은 모두 제4계명을 범하는 죄이다.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만들지 말라(15-28)

4:15-19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땅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아무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까 하노라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 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 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에 대하여 엄히 경계하셨다.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어 섬기지 말 것이며 일월 성신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한 일은 하나님께 벌받을 죄악이다. 욥기 31:25-28언제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하게 운행되는 것을 보고 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어 손에 입 맞추었던가 이 역시 재판장에게 벌 받을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니라”고 하였다

4:20-24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풀무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진노하사 나로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해도 너희는 들어갈 것이니 그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려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엄히 경계하였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나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셔서 반드시 소멸시킨다는 짓이다. 하나님의 질투는 욕심을 채우려는 인간적 질투가 아니라 성도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인 성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거룩한 사랑의 표현이다.

4:25-26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격발하면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하나님만 섬기고 살던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는 일이 되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속히 멸망시킨다는 것이다.

4:27-28 여호와께서 너희를 열국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열국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그들을 열국에 다 흩어 버리고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열국에 쫓겨가서 열국의 허무한 우상에게 굴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여러 번 경계하신 것은 그들이 우상을 섬길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우상을 금석으로 만들어 놓고 섬겼으나 오늘날은 돈이 우상이고 가족이 우상이고 자기가 우상이다. 또 기업체, 직장, 단체, 국가, 세상이 우상이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어놓아야 될 때에 내놓지 못하면 목숨이 우상이다. 자기 목숨을 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한다. 고집도 우상이다. 사무엘상 15: 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고 하였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취한 돈, 사람, 물질은 다 우상의 제물이다.

환난 중에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29-31)

4: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서 비참하게 되었을 때에 회개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예레미야 29:13-14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무슨 일이 잘 안 될 때에 타인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지 말고 자기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고 책임을 자기가 지면서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면 모든 일을 자기가 책임질 수 있다. 요셉은 자기를 애굽에 팔아먹은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를 애굽에 앞서 보낸 것으로 믿었다. 보디발의 아내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자기는 감옥에 들어올 죄가 없다고만 했고 보디발의 아내를 나쁘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자기를 판 가룟 유다를 원망하지 않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아버지께서 주신 잔으로 알고 달게 받았다.

4:30-31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 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 말씀을 청종하리니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셔서 많은 환난을 받게 한 다음 끝 날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서 그 말씀을 청종케 하신다. 하나님은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의 큰 권능의 인도와 기업 주신 것을 명심하라 (32-40)

4:32-34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에서 하나님이 불 가운데 나타나 말씀하신 것을 듣고도 살았다. 다른 국민은 그러한 일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게서 인도해 낼 때에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는 이적을 행하시고,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또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아말렉을 물리쳐 주셨다. 자기 백성을 이와 같이 인도한 신이 하나님밖에는 없다(6:6-7).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그것을 늘 명심하여 우상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이다.

4:35-36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들에게 교훈하시려고 불 가운데서 음성을 듣게 해주시고 큰 역사를 보게 해 주셨다. 이는 여호와께서만 권능의 신이시요, 그 외에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4:37-39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너보다 강대한 열국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너를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네게 기업으로 주려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과거에 애굽에서 건져 주시고, 강대한 나라를 물리쳐 주시고 가나안 복지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언제나 잊지 말고 상천 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는 줄을 명심하라고 경계하였다.

4:40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과거에 하나님의 구원해 주신 역사를 명심하고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잘 지키면 너희와 너희 후손이 잘 된다고 하였다. 명령은 현재에 마땅히 행해야 될 하나님의 뜻이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을 잘 지켜서 부모를 공경해야 되고, 또 윗사람을 순종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잘 지켜야 한다. 또 교역자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야 된다. 또 물질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 중에 지키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그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된다.

요단 동쪽의 세 도피성(41-43)

4:41-43 때에 모세가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에서 세 성읍을 구별하였으니 이는 과거에 원혐이 없이 부지중에 오살한 자로 그곳으로 도피케 하기 위함이며 그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로 그 생명을 보전케 하기 위함이라 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도피성이 전부 여섯 개인데, 그 가운데 세 도피성을 요단강 동쪽에 두었고, 나머지 세 도피성을 서쪽에 두었다(20:7). 도피성은 그릇 살인한 자가 도망하여 죽음을 면하는 곳이다. 이것도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적 도피성이 될 것을 상징한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면 사망을 면하고 영생을 얻게 된다.

이스라엘이 얻은 요단 동편 땅(44-49)

4:44-4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한 율법이 이러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증거하신 것과 규례와 법도를 모세가 선포하였으니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서라 이 땅은 헤스본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속하였더니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 그를 쳐서 멸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얻었고 또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었으니 그 두 사람은 아모리 족속의 왕으로서 요단 이편 해 돋는 편에 거하였었으며 그 얻은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의 아로엘에서부터 시온산 곧 헤르몬 산까지요 요단 이편 곧 그 동편 온 아라바니 비스가 산록 아래 아라바의 바다까지니라

요단 강 동쪽 땅은 아모리 족속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영토였으나, 하나님이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으므로 그 왕들을 쳐서 멸하고 이스라엘이 그곳에 거하게 되었다. 그 땅 벧브올 맞은편에서 모세가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선포하였으며 후에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 해 주었다.

[에스겔 26장 강해설교말씀] 두로에 대한 선언(겔 2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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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6장에서는 두로의 멸망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다. 두로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니 하나님이 완전히 패망시켜버렸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안 된다.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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