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역대상 13장 주일 설교문 중에서 법궤 영입에 실패한 다윗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려고 했습니다.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오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가 날뛰게 되어 법궤가 떨어지는데 웃사가 그 법궤를 잡았다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었습니다. 성물을 함부로 만졌기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다윗은 법궤 가져오기를 두려워하여 이 법궤가 오벧에돔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들어가니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복음의 말씀이 들어오면 복을 받습니다. 이 시간 오벧에돔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법궤 영입에 실패한 다윗(대상 13:1-14)
서 론: 하나님의 법궤가 일찍이 엘리 제사장 때에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된 채(삼상 4:11) 기럇여아림에 머물러 있기를 100년 정도가 되었다. 사울 왕 때에는 이 사실을 염두(念頭)에도 두지 않았으니 사울이 얼마나 무성의한가를 알 수 있다.
1. 법궤 영입에 대한 계획 (1-4절)
대상 13:1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대상 13:2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그들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대상 13: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대상 13:4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다윗은 이스라엘 나라 왕국 건설에 기초를 닦을 때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확정한 후에 하나님의 율법의 중심이 되며 온 이스라엘의 사상과 정신의 집약이 될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를 생각하였다. 사울 왕 때에는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왕이 제 마음대로 자행자지함으로 실패를 거듭했으나 다윗은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하여는 법궤를 중심 하여야 한다는 성의로 제안하였다. 특히 이 일에 대하여 천부장과 백부장 곧 여러 장사와 더불어 의논하고 또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에게 물어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자는 의견을 우선적으로 토의하고 뜻을 모았다.
다윗은 이 일이 선하다고 생각하여도 혼자 단독으로 처리하지 않고 군부와 민중의 여론을 합한 일은 민주주의의 정치 이념이라고 하겠다. 이에 뭇 백성이 이일을 선히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고 하였다. 이렇게 자신과 민중의 여론도 집약했지만 그 중심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2) 하는 하나님의 뜻을 찾음이 가장 가상한 일이라고 하겠다.
2. 법궤 영입의 실패 (5-10절)
대상 13:5 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대상 13:6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대상 13:7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대상 13:8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대상 13:9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대상 13:10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다윗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영입하려는 뜻은 매우 좋았으나 그 방법에 있어서 블레셋 사람의 방법을 모방한 것은 잘못이다. 블레셋 인들은 율법을 모르는 사람들이니 잘못하여도 이 일 때문에 징벌을 받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민중은 율법에 의하여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요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줄을까 하노라"(민 4:15, 7:9) 하였으니 마땅히 고핫 자손이 메여야 할 터인데 블레셋 인을 본떠서 세 수레에 싣고 왔으며 다윗과 온 이스라엘 무리들이 뛰놀며 노래하며 악기로 주악 하였는데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 웃사가 벌 받아 죽었다. 그때까지 법궤는 기럇여아림에 주둔했던 바 이곳은 예루살렘 서쪽 블레셋 국경이니(수 15:9, 18:14) 북은 하맛이요 남은 시흘이었다.
3. 법궤 영입의 일단 중지 (11-14절)
대상 13:11 여호와에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대상 13:12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대상 13:13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대상 13:14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웃사가 벌 받아 죽으며 "다윗이 분하여..."라고 하였는데 이 뜻을 오해(梧解)하면 하나님의 처사에 대하여 분하게 생각하였다고 하기 쉬운데 이는 결코 그런 뜻이 아니고 자신의 처사의 실패를 자인하는 뜻이 아니고 자신의 처사의 실패를 자인하는 뜻의 분함이다. 이는 "그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라고 한 것이 이를 입증해 준다. 그리하여 법궤 영입은 일단 중지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모시게 되었다. 가드는 레위 사람들의 거주지로 허락받은 가드 림몬 지방이니(수 21:24-25)이 오벧에돔은 레위 족속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법궤를 모시는 행운을 받았고 또 그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다고 하였다.
결 론: 다윗의 성심은 좋았으나 그 시행 방법에 있어서 율법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실패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해야 한다. 성도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니면 세상 방법으로 일을 하면 실패하게 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을 할 때 일이 잘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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