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인물 강해 설교문] 나발(탐욕스러운 부자)

두란노 서원 2020. 4. 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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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설교문 중에서 은혜를 몰랐던 아비가일의 남편 나발을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탐욕스러운 부자

1. 나발

1) 그의 재산(삼상 25:2, 삼상 25:11)

나발은 문자적으로 '평평한, 맛없는'이라는 뜻으로 '어리석은 자'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나발은 유다 지파 갈렙 족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격은 훌륭한 신앙인이었던 유다 지파 갈렙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갈렙의 재산을 상속받아 헤브론 근처에 있는 마온과 갈렙을 소유하고 있는 부자였습니다. 그에게는 호화로운 거처가 마온과 갈멜 땅에 있었으며, 삼천마리의 양과 천 마리의 염소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2) 그의 인격(삼상 25:3, 잠 16:27)

나발은 영원토록 살아 계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친히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육적인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기보다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무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그에게 많은 재산이 있었으나 그의 인격은 매우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3)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음(잠 12:4)

나발은 그의 이름의 뜻과 같이 미련하고 불량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아버지의 기쁨'이란 뜻을 가진 아비가일이었습니다. 나발과 아비가일은 부부였지만 인격에 있어서 서로 대조적이었습니다. 나발은 포악한 사람이었고, 아비가일은 매사에 침착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2. 탐욕스러운 나발

1) 탐욕(시 39:6, 딤전 6:9-11)

탐욕이란 절실히 필요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분수에 넘치는 것을 무리하게 취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참조, 3:6). 나발은 바로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하여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에게는 각자의 달란트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의 본분을 망각하고 육신의 쾌락을 좆게 된다면 탐심을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2) 탐욕의 원인(욥 20:5, 잠 15:27)

탐욕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영원한 구원과 생명보다는 오늘만 편히 지내자는 육적인 껍질들을 벗지 못한 데에 있습니다. 탐욕은 세상의 헛된 것들에 매달려 그것만 궁구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하나님을 상실한 마음에서 온갖 죄악이 생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몸은 불의의 병기가 되고, 우리가 여러 지체들은 죄악을 짓는 지체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그 마음과 생활에 하나님을 상실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탐욕을 버리라(요삼 1:11, 살전 5:22, 시 39:6, 골 3:5)

그리스도인들은 부하려는 마음을 부단히 경계하여야 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게 됩니다. 부는 나눔의 책임이 있기에, 다른 사람의 몫은 주지 않고 자기를 위해서만 부를 축적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세상 재물은 썩어 없어질 것으로서 그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지극히 헛되고 무가치한 일이 됩니다.

 

우리의 참된 소망은 하늘나라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우리 성도들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는 데 힘써야 합니. 진정 부요한 자는 있는 바를 족한 줄 여기고 기쁨을 잃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많이 가지려고 탐하는 사람들, 자족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소유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부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난에 처할 줄 알고 풍부에도 처할 줄 아는 비결을 배워야만 불의와 타협함이 없게 되고, 탐하는 마음을 절제하고 버리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3. 탐욕이 가져오는 결과

1) 교만해짐(창 31:41, 삼상 15:9)

탐욕으로 말미암은 육신의 평안과 물질의 풍부함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교만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간은 많은 물질을 소유하게 될 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더욱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은 풍부해지면 풍부해질수록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무서운 사실은 재물을 많이 가질수록 적게 소유한 사람을 자신과 비교하여 그 사람을 얕잡아 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더욱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쓰며 가난한 자를 경시하는 교만은 신앙을 버리게 만드는 첩경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자족하지 못하고 더욱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마음속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입니다.

2) 물질 만능주의(눅 16:13, 전 5:14)

인간이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그것만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재물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재물이 될 수는 없습니다. 돈에 대한 탐욕이 앞선 나머지 사람들은 돈을 하나의 생활 수단으로써가 아닌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하나의 신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재물이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합니.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다.

 

3) 불의한 생활(왕상 20:6)

사람은 누구든지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재물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열심히 살게 합니다. 그러나 이 욕심이 지나칠 때에는 옳지 않은 행위를 하게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재물을 얻기 위해서 불의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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