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인물 설교문] 나발(은혜를 모르는 인간)-2

두란노 서원 2020. 4.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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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릡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설교문 중에서 나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제목 : 은혜를 모르는 인간

1. 다윗과 나발

1) 다윗 일행의 선행(삼상 25:1, 삼상 25:7)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에베스담밈 전쟁에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쳐 죽인 다윗은 승전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의 시기와 경계를 받는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다니느라 광야에서 유랑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가 죽자 바란 광야에 와서 육백 명의 일행과 머물렀습니. 다윗 일행이 머무는 바란 광야 근처에는 탐욕스러운 부자인 나발의 목장이 있었습니다. 나발은 다윗의 일행이 목장 주변에 머무는 것으로 인하여 당시 약탈을 일삼던 베두인족의 약탈로부터 안전하였습니다.

 

2) 다윗의 요구(삼상 25:1, 삼하 13:23-24)

바란 광야에 머물던 다윗 일행에게 먹을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그때에 다윗의 일행 덕분에 자신의 목장이 안전하게 보호되어 많은 은혜를 입었던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소식이 다윗의 일행에게 들렸습니다. 이에 다윗은 나발에게 소년 열 명을 보내어 음식을 청하였습니다. 다윗은 소년들을 보내면서 나발에게 문안할 것과 자기가 나발의 목자들을 어떻게 선대했는지 이야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선대해 줄 것을 더불어 부탁하였습니다.

 

3) 나발의 거절(삼상 25:11, 행 2:44-45)

다윗의 정중한 요청에 접한 나발은 무례한 언행으로 다윗의 요청을 거절하였습니. 사실 다윗이 요청한 것은 전혀 무리한 요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발은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하면서 다윗을 하찮은 존재로 취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 방황하는 부랑자같이 취급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이 자신에게 베푼 선행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다윗을 꾸짖었습니다. 큰 부자이면서도 받은 바 은혜를 잊어버리는 나발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큰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해 버린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다윗과 아비가일

1) 화가 치민 다윗(삼상 25:14, 삼상 25:22)

자신의 정중한 요청을 나발이 일언지하에 거절하였다는 소식을 소년들에게서 들은 다윗은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자신은 어려운 가운데서 나발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나발은 다윗의 은혜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모욕까지 하였습니다.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오른 다윗은 그의 일행에게 각각 칼을 차고 무장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다윗의 일행은 배은망덕한 악인 나발에게 속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하였습니다.

 

2) 다윗의 계획을 들은 아비가일(삼상 25:22, 삼상 25:27)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을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낸 후 다윗은 분노하여 나발을 치러 자기 사람들을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나발이 다윗의 소년들을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낸 것이 나발 집안에 큰 재앙이 될 것을 깨달은 한 소년이 지혜롭게 나발의 아내인 아비가일에게 사태의 심각성과 다윗의 일행이 베푼 은혜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아비가일은 남편인 나발에게 알리지 않고 다윗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급히 많은 음식을 준비해서 다윗에게로 나아갔습니다.

 

3) 진노한 다윗을 만난 아비가일(삼상 25:35, 갈 6:10, 삼상 25:39)

나발의 모욕으로 인한 다윗의 분노는 참으로 크나큰 것이었습니다.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 중 한 남자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삼상 25:22)고 한 다윗의 말을 통해서도 잘 알 수가 있습니. 이러한 다윗의 진노가 아비가일의 겸손과 지혜로운 행동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양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보자마자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었습니다.

 

아비가일의 겸손은 그의 태도에서도 나타나지만 그의 말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비가일은 모든 죄악을 자기에게 돌릴 것을 다윗에게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남편이 취한 태도가 죄악이었음을 시인하고 남편이 불량한 사람이라고 단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아비가일의 태도는 다윗의 분노를 가라 앉히고 더 나아가서 다윗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아비가일의 지혜와 겸손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3. 불의한 자의 특성

1) 악에 거하기를 좋아함(사 64:5)

불의한 자는 자신의 일이 실패로 귀착되면 후회와 원망과 좌절의 눈물을 흘릴지언정 하나님 앞에 철저히 무릎을 꿇는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악한 자들이 도모하는 일들이란 언제나 악하고 합당하지 못한 것들뿐입니다.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그 마음의 모든 계획들이 항상 악한 것들로서 죄 가운데 머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2) 하나님의 의인을 핍박함(욥 4:8, 시 37:38)

불의한 나발이 하나님의 의인 다윗을 핍박하듯이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 뜻에 따르는 사람을 이유 없이 질시하고 억압하며, 죄의 올무에 옭아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참조, 1:10).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악한 자 곧 사단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합당하지 못한 일들을 서슴없이 행하게 되는 법임을 알고 경계하면서 신앙인의 삶을 힘차게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을 대적함(잠 16:18)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행들을 서슴없이 행합니다. 불의한 자는 그 마음이 허망하여 어두워져서 죽었기 때문에 우상을 섬길 뿐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행동이 거듭됨으로써 죄과를 자꾸 가중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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