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성경지명 성경공부] 사도 요한의 유배지 밧모섬(요한계시록 1:9)

두란노 서원 2021. 6.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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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공부 중에서 사도 요한의 유배지 밧모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사도 요한은 제일 사랑을 받았던 제자이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십자가에서 부탁했던 제자입니다. 사도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순교를 당했는데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집필하였습니다.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기록하였습니다. 주님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해서 기록했습니다. 새 예루살렘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기록했습니다. 밧모섬에서 요한은 고통 가운데 주님을 보았고 새로운 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육적인 고통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지명 연구 : 밧모섬 Patmos

 

1. 명칭과 위치

1) 헬라어로는 πατμος(파트모스)라고 쓰인다.

2) 의미 : '송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3) 위치 : 에게해의 연안에 있는 스포라데스(Sporades) 군도에 속한다.

2. 성경적 배경과 역사적 변천

1) 사도 요한은 예수의 12 사도 중 한 사람으로 후에 에베소의 주교였다는 사실이 에베소 교회의 유적들을 통해 알려졌다.

2) 요한일서에서 알 수 있듯이 사도 요한은 에베소에서 목숨을 내걸고 사람들을 개종시켜 기독교인이 되도록 한 신앙의 열정적 투사였다.

3) 로마 제국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는데 보통 10회라고 전한다.

4) 로마의 대화재(주후 64년) 이후 네로 황제는 민중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기독교인들을 방화죄로 몰아 박해했다.

5) 네로 다음으로 도미티아누스 황제(주후 81~96년)가 적극적으로 박해했는데 아마 사도 요한은 이때 밧모섬으로 유배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계 1:9).

6) 에게해의 작은 섬들은 로마인들에게는 정치적 유배지로서 아주 적합한 곳이었다(Tac. Ann. 3.68; 4.30; 15.71).

7) 소아시아의 에베소(Ephesus) 밑에 있는 밀레도(Miletus)에서 약 59Km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는 남북이 16Km, 동서 폭이 넓은 곳은 9.6m, 면적은 40Km이다.

8) 땅은 거의 화산암으로 되어 있어서 겨우 밀이나 포도가 재배된다.

9) 최고 높은 봉우리인 일리아스(Prophitis Ilias)와 작은 산들 세 개가 지협(地峽)으로 붙어 있는 해안선은 60Km 정도이다.

10) 초기에는 도리아인, 그다음에는 이오니아인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고 로마의 식민지가 되고 나서는 범죄자들의 유배지가 되었다.

11) '환난과 나라와 참음', '증인, 증거'라는 개념과 연관해 볼 때, 사도 요한은 '장차 책으로 기록할' 계시록을 받기 위하여 그 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박해당하는 상황에서 그 섬에 있었다는 것이다.

12) 유세비우스가 보고한 고대의 한 기독교 전승(Hist. Ⅲ. 18.1)에 의하면 사도 요한은 주후 95년에 도미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밧모섬에 유배되었다가 8개월 후 네르바가 황제에 취임했을 때 석방되었다고 한다(Ⅲ. 20.8-9).

 

3. 고고학적 발굴

1) 1088년 알렉시우스 콤메누스의 허가로 성크리스토둘로스(st. Christodulos)가 일리아스(Ilias)산 정상에 성 요한 수도원을 세웠다.

2) 그 아래쪽에 요한이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계시의 굴'에는 작은 교회당이 있다.

 

원어 설교 : 밧모 Patmos

 

밧모 πατμος : 파트모스 Patmos

계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곤경 가운데 열린 길

소아시아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옛 밀레도 맞은편 에게해 섬들 가운데 하나로 오늘의 '파티노'를 가리킵니다. 오늘날에는 나무 한 그루 없는 화산도이지만 중세기에는 야자수가 많아 Palmosa로 지칭되기도 하였습니다. 도미티안 황제 때 사도 요한이 이곳으로 유배되어 18개월 동안 머물게 되었는데, 그는 여기서 성경의 마지막 책인 계시록의 묵시를 받았습니다.

1. 그는 이 계시를 통해 교회들을 향한 주의 관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주께 속한 주의 교회입니다. 주께서 교회들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까닭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것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자신의 가정, 자신의 사업체, 자신의 자녀 혹은 혈연, 자신의 고향, 자신의 나라 등을 귀히 여기고 지키고자 힘씁니다. 하나님께서도 동일한 관심과 애정을 자신의 소유인 교회들에게 보이십니다. 교회가 바로 서고 바로 행하도록 일깨우시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서 일깨워 주실 때에 지체치 말고 좇아야 하며, 일체의 타협을 거부해야 합니다. 마귀나 세상은 성도들을 두렵게 할 수는 있어도 실패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2. 그는 교회들의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부단한 성찰이 없이는 현재 처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교회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전혀 없는 것 같고 부흥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중병에 걸린 경우들이 허다하게 많습니다. 요한도 자신이 밧모섬에 들어가기 이전에는 교회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 가운데 문제가 없는 교회는 단 두 곳뿐이었고, 어떤 교회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 교회를 염려하는 영적 지도자들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우리의 교회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은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수월하듯이 교회의 문제들도 마찬가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의 골이 깊어지게 되고 절망적인 결과를 빚을 수도 있습니다.

 

3. 그의 고난이 의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고난 받는 대신에 타협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여자에게 정절이 중요시되듯이 성도에게는 신앙의 정절이 중요합니다. 환경에 따라서 적당히 색깔을 바꾸는 신앙은 문제가 많으며, 주의 인정을 받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고난이나 시험을 피하려고 할 게 아니라 부딪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피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어떤 해답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요한에게 밧모섬에서의 유배 생활이라는 고난의 기간이 없었더라면 거기서 얻게 된 놀라운 경험도 없었을 것입니다. 주어진 고난을 묵묵히 감내하면서 주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하는 이들은 이 일이 결코 헛되거나 무익한 것이 아님을 곧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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