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주석 성경말씀은 이스라엘 백성 첫 번째 인구 조사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들어가서 인구 조사를 하게 됩니다. 전쟁에 나갈 만한 자의 숫자를 계수했습니다. 20세 이상의 남자들을 계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첫 번째 인구 조사(민 1:1-54)
● 1,2,3,4절 -----------------------------------------------------------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3절) - 이것은 이스라엘이 광야 여행을 시작할 때에 실시한 인구 조사이다. 우리 본문의 말씀을 보아서 이것은 군대 편성을 하기 위한 것이다. 이때에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은 나그네 생활인 동시에 역시 군대 생활이었다. 그들은 여행 도중에 대적을 만나며 전쟁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것은 신약 시대의 교회 생활에 대한 예표라고 할 수 있다. 신약 시대의 교회는 이 세상에 있어서 나그네와 행인과 같은 것이다(벧전 2:11). 그뿐 아니라 교회는 세상 죄악으로 더불어 싸우는 데 있어서 군대와 같다. 엡 6:10-17참조
● 5,6,7,8,9,10절 -----------------------------------------------------------
이 부분에는 그때에 각 지파에서 20세 이상 된 사람들을 조사했는 데 있어서 협력할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 말씀은 어디서든지 역사적 성격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역사상 실제로 산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보아도 이 부분 말씀이 어떤 상상적인 설화가 아니고 확실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은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기록했다.
여기 기록된 여러 이름들 중 "나손", "아히에셀", "아히라" - 외에는 모두 다 하나님이란 말과 관련된 이름들이다. "엘리술"은 하나님께서 반석이란 뜻이고, "슬루미엘"은 하나님께서 왕성함이라는 뜻이고, "느다넬"은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뜻이고, "엘리압"은 하나님께서 아버지라는 뜻이고, "엘리사마"는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이고, "가말리엘"은 하나님이 상급이시라는 뜻이고, "아비단"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심판하셨다는 뜻이고, "바기엘"은 하나님이 만나주셨다는 뜻이고, "엘리아삽"은 하나님께서 더해 주셨다는 뜻이다. 이렇게 그들의 이름이 하나님이란 말과 관련된 것을 보아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 하나님 중심주의를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 알려진다. "천만인"이란 말은 문자적으로 천명씩 만 배를말함이 아니고 천명들(thousands)을 의미한다. 그것은 일정한 수효보다는 그저 다수(多數)란 뜻이다.
● 17,18,19절 -----------------------------------------------------------
모세는 각 지파의 두령들을 데리고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군인이 될 만한 자들을 조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사회에 이렇게 질서를 확립하시기 원하셨다. 특별히 신약시대의 교회가 일군들을 세우는 데 있어서 질서 정연해야 될 것을 여기서도 가르친다. 고전 14:33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라고 하였다.
● 20,21,22,23절 -----------------------------------------------------------
이 부분에서는 모든 지파에서 하나님의 지시하신 대로 20세 이상 된 자들을 선정한 결과에 대하여 말한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매지파에 대하여 동일한 표현을 거듭 말한 사실이다. 이렇게 매번 같은 말을 여러 번 중복한 것은 히브리어 문법에 있어서 역설체(力設體)이다. 모세가 여기서 이렇게 열한 번이나 동일한 문투로써 각 지파에 대하여 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 것을 귀하게 여겨서 이렇게 역설체(力說體)로 그 사실을 드러낸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 있어서 유다의 자손 수효가 가장 많다는 것을 주목할 수 있다(26-27). 이렇게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 지도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야곱의 예언대로(창 49:8-11) 성취된 사실을 가장 현저하게 보여준다.
● 44,45,46절 -----------------------------------------------------------
총계가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46절) - 이것은 20 세 이상으로서 군인이 될 만한 자들을 계수한 것이다. 출 12:37 참조. 그렇다면 그때에 여자들과 노인들과 아동들도 있었을 터인데, 그때에 이스라엘 인구의 총수는 2백만 명에 가깝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와 같이 많은 인구가 광야에서 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이 아니고 무엇이랴?
● 47,48,49,50절 -----------------------------------------------------------
이 부분 말씀은, 위에 말한 것처럼 레위 족속이 군대에 종사하지 않고 신령한 일만 취급하게 된 사실에 대하여 말한다. 장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장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지며(51절). -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특별히 구별하여 거룩되게 취급한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일반 사무와 같이 취급되지 않으며 누구나 함부로 그 일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렇게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될 것을 강조하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잠 1:7).
[민수기 21장 믿음 성경말씀] 불뱀과 놋뱀 사건(민 21:1-35)
'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명기 25장 설교 말씀] 형제의 후사를 위한 결혼 규례(신 25:1-19) (0) | 2024.02.28 |
---|---|
[레위기 13장 강해 설교] 나병 진단 규례 하나님 말씀(레 13:1-59) (0) | 2024.02.27 |
[이사야 52장 하나님 말씀] 이스라엘 해방의 말씀(사 52:1-15) (0) | 2024.02.20 |
[출애굽기 15장 주석 강해] 마라와 엘림에 진을 친 백성(출 15:19-27) (0) | 2024.02.08 |
[민수기 29장 10분 설교문]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 제사(민 29:1-40) (0) | 2024.01.20 |
[출애굽기 11장 회개 설교] 애굽 장자 죽음의 재앙 예고(출 11:1-10) (0) | 2024.01.17 |
[잠언 30장 새벽 예배 설교] 아굴의 잠언(잠 30:1-33) (0) | 2024.01.12 |
[여호수아 10분 설교]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과 요셉 자손 기업 추가(수 17:1-18) (0) | 2024.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