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이사야 63장 구속사 성경말씀]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함(사 63:1-19)

두란노 서원 2023. 2.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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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3장에서는 최후 심판에 대해서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선택한 백성은 보호하고 악인은 심판한다. 이스라엘 백성을 공격하고 괴롭혔던 민족들을 심판하여 사라지게 했다. 성도는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다.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하신다.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여 보호하신다.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함(사 63:1-19)

 

[1-6] 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 . . .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 “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누구뇨? 그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가 누구뇨?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에돔과 보스라에서 원수를 갚는 자이며 그의 옷이 피로 물들었다고 묘사하신다. 그는 의를 말씀하시는 자이시다. 그는 의로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구원이 될 것이다. 선지자는 반문한다. “어찌하여 당신의 의복이 붉으며 당신의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나이까?”(2).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게울라이)[나의 구속(救贖)받는 자들의](원문, KJV) 해가 왔으나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내가 노함을 인하여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을 인하여 그들을 취케 하고 그들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친히 열방을 심판하시며 원수들을 심판하시며 친히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는 인류의 원수인 사탄과 악령들을 친히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며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다.

[7-9]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치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救贖)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9절의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라는 원문(베콜 차라삼 로 차르)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대적자가 아니시고라는 뜻이다. 그것은 10절에 그들의 대적이 되사라는 말씀과 대조되는 것 같다. 본문은 자비, 긍휼, 은총, 사랑 등의 동의어를 여섯 번이나 사용하였다(15절에 두 번 더).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로 된다.

[10-14]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성령]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성령]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말이 광야에 행함과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여호와의 신[]이 그들로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11절의 ‘백성이 . . . 기억하였다는 원문(와이즈코르)그리고 그가 기억하였다는 뜻이다. ‘는 하나님을 가리킬 수 있고 그러면 11절부터 14절 전반부는 하나님의 하신 말씀으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말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이든지 그것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동일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많은 긍휼을 베푸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참으로 죄악되고 연약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였다. 그러므로 출애굽 때의 하나님의 능력의 손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셨고, 홍해를 육지같이 갈라 통과하게 하시던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셨다. 인간은 참으로 죄악되고 연약하다.

[15-19] 주여, 하늘에서 굽어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주여, 하늘에서 굽어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의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긍휼이 내게 그쳤나이다.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강퍅케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컨대 주의 종들 곧 주의 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대적이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짓밟았사오니]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칭함을 받지 못하는 자같이 되었나이다.”

15절의 간곡한 자비라는 원문(하몬 메에카)은 문자적으로는 당신의 창자들의 소리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긍휼의 심정을 묘사하는 말이다. 16절의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이라는 원문은 주의 이름은 옛날부터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이라는 뜻이다(NASB, NIV). 이것은 확고한 신앙고백이다. 이 본문은 예루살렘의 구원과 회복이 오직 하나님께서 돌아오심으로써만 가능함을 보인다. 선지자는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강퍅케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컨대 주의 종들 곧 주의 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라고 간구한다. 이것은 예레미야 애가 5:21과 비슷하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구원은 긍휼의 하나님께, 곧 하나님의 긍휼에 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알자. 하나님께서는 의를 말하는 자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의 심판을 알자. 하나님은 공의로 열국을 심판하시는 자이시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알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을 긍휼로 구원하신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능력을 알자.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구원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사람의 죄악되고 연약함을 알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하곤 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받을 자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아무것도 자랑해서는 안 된다. 인간편에서는 높은 마음을 가질 것이 전혀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오직 겸손해야 한다. 또 늘 깨어 조심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만 의지하고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셨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와 죄와 사망을 부수셨다. 그러므로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의지하고 그의 십자가 공로만 의지하고 천국만 소망하고 하나님의 뜻만 순종하여 바르고 선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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